돼지등갈비찜 만들기 feat. 둘째의 최애 메뉴!

오랜만에 돼지등갈비찜을 만들었어요. 확실한 육식파 저희 집 초4 둘째가 최고로 좋아하는 메뉴, 바로 최애 메뉴 돼지등갈비찜이랍니다.

아직 많이 매운 걸 못 먹기에 간장 베이스를 기본으로 하되 또 매콤한 걸 좋아하니까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주면 매콤 단짠 어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돼지등갈비찜이 된답니다. 한 가지 신기한 건 돼지갈비찜은 또 싫어해요 ㅠㅠ 같은 양념으로 해줘도 오로지 돼지등갈비찜만 좋아하는 참 확고한 둘째랍니다 ㅎㅎㅎ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 뭐가 제일 먹고 싶어 하면 바로 등갈비라고 외치는 우리 둘째를 위해 오랜만에 돼지등갈비 2줄을 사 왔어요. 대략 2.3kg 정도. 자 그럼 이제 간단히 만들어봅니다. 오로지 육식파를 위한 메뉴라 고기만 있음요 야채 하나도 없음요 ㅋㅋㅋㅋ 요샌 과정샷을 많이 안 찍어서 사진이 몇 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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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등갈비찜 만들기 feat. 둘째의 최애 메뉴!

 

돼지등갈비찜 만들기

< 재료 준비 >

* 등갈비 삶을 때 : 월계수 잎 5장, 된장 1큰술, 맛술 3큰술, 통후추 몇 알

돼지등갈비 2줄 약 2.3kg
간장 8큰술,
고추장 크게 듬뿍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맛술 6큰술,
다진마늘 2큰술,
후춧가루 약간 톡톡톡,
참기름 1큰술


* 일절 야채란 게 안보이쥬? 오로지 육식파 아들 고기만 뜯습니다 음하하

등갈비를 잠시 물에 담가 핏기 제거했어요. 어차피 삶아서 이용하니 30분 정도만 담가 뒀어요.월계수 잎과 통후추, 된장 1큰술 넣어서 팔팔 끓인 다음 등갈비를 10분 정도 데쳐줍니다.

돼지등갈비 데치기

삶은 등갈비를 물에 씻어서 체에 밭쳐준다음 물기가 없어지는 동안 양념을 만듭니다. 요리 컷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은근 사진 찍고 요리하고 제가 힘들더라구요 헤헤헤 후다닥 만드느라 이해해주세요^^

애들 반찬이라 간장베이스에 살짝 빨간 색깔만 입힌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매콤 달콤 맛있는 등갈비찜이랍니다. 전 찜할 그릇에 바로 양념들을 섞은 다음 잘 씻어 둔 돼지갈비를 넣어서 섞어줬어요.

 

돼지등갈비찜 양념만들어 섞기

바쁠 땐 그냥 물 넣고 조리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전 냉장숙성 2시간 한 뒤에 조리 시작했어요. 그냥 하셔도 맛 차이 없습니다.


돼지등갈비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참 간단하죠? ㅎㅎ 40분 ~ 1시간 걸리는 듯하네요. 중불에서 살살 조려줬네요.

 

돼지등갈비찜 만들기

맛있게 만들어져라 주문을 외우며~ 중간에 간을 보시고 단맛이 부족하면 올리고당을 조금 더 넣어주면 됩니다. 올리고당 넣으면 더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 같아서 조림에는 올리고당을 자주 쓰게 되네요.

 

매운등갈비

어때요 윤기 좔좔 흐르지 않나요? ㅎㅎ 옆에서 냄새 맡고 온 둘째에게 양념 맛 보여줬더니 엄지 척하네요 헤헤 이 맛에 집밥 합니다^^

돼지등갈비찜

 

마치며

예쁘게 플레이팅 한 사진도 없고 배고파해서 바로 한 접시 떠서 내놨더니 밥 2 공기 먹는 우리 집 둘째입니다. 어른들은 간장 양은 좀 줄이고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양을 더 늘리면 될 것 같아요.

이상 돼지등갈비찜 만들기 feat. 둘째의 최애 메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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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마음이 무거운 주말이지만 모두 힘내시고 마스크 잘 쓰고 개인 방역 더 철저히 하자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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