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도 너무 덥죠. 아침에 잠깐 10분 정도 나갔다 왔는데도 너무 더워서 에어컨 켜놓은 집이 천국이더라구요. 날도 덥고 시원한 것만 찾게 되는데 오랜만에 밀크쉐이크가 먹고 싶어서 만들어 봤어요. 밖에서 사 먹는 밀크쉐이크 못지않게 맛있다고 신랑과 첫째가 좋아했답니다. 데코도 이쁘게 하면 좋았겠지만 급하게 쉬리릭 만들어 주니라 데코 요런 거 없습니다. 다음엔 좀 제대로 만들어보렵니다.
밀크쉐이크 만들기 집에서 시원하게 즐겨봐요
◈ 재료 준비 ( 2명 기준 ) ◈
얼음 200g, 우유 200ml, 바닐라 아이스크림 200g, 설탕 1큰술 반, 소금 한 꼬집
* 출처: 네이버 블로그 최준규 님의 요리 레시피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준규님^^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2.gif)
오늘의 메인 재료들입니다. 소금과 설탕은 그냥 바로 믹서기에 넣느라 안보입니다.
얼음을 지퍼팩에 담고 행주나 수건으로 덮은 다음에 단단한 물체로 두드려서 잘게 부숴줍니다.
여기서 얼음을 부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얼음을 부수는 이유는 우유나 아이스크림 내의 단백질이 차가운 얼음과 만나면서 녹고/응고되기를 반복하며 이루어지는데 덩어리 얼음을 그냥 넣으면 접촉 면적이 적어서 냉기가 전달이 어려워서 오래 갈아야 된다고 해요. 그러면 믹서 내 칼날과의 마찰이 많이 일어나겠죠? 마찰이 많이 일어나면 온도가 상승해서 밀크쉐이크가 아닌 밀크 주스가 된다고 합니다.
얼음을 잘게 부숴줬으면 이제 재료를 모두 믹서기에 넣어주세요.
믹서기에 잘게 부순 얼음, 아이스크림, 우유, 설탕, 소금을 함께 넣고 30초가량 갈아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주의할 점은 '연속' 버튼을 사용하면 얼음이 잘 갈리지 않고 온도가 높아져서 음료가 묽어진다고 해요. 따라서 '일시'버튼을 여러 번 나누어 눌러줍니다.
영상으로 확인하고 가실게요~~
막 뚜껑 열어 봤을 땐 물기가 없어 보였는데 컵에 담다 보니 살짝 묽어 보이는데요 맛은 일품이었어요. 신랑도 첫째 아이도 맛있게 한잔씩 클리어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나 바나나, 초코 등을 넣으면 더 다양한 밀크쉐이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다음에 커피 원액 넣어서 만들어 먹으려구요.
스타벅스에 프라푸치노가 있다면 이디야에는 플랫치노가 있어요. 플랫치노란 얼음이 갈려 들어간 메뉴로 달달한 것 좋아한다면 추천드려요. 아주 속까지 시원해진답니다. 오늘 레시피에 커피 원액 넣으면 딱 플랫치노가 만들어질 것 같아서 다음에 도전~^^
이상 밀크쉐이크 만들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폭염 속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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