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김밥을 싸게 되면 한꺼번에 많이 말게 됩니다. 그러다 가끔 1~2줄 남을 때가 있습니다. 헉 남는 일이 없다구요? ㅋㅋㅋ 맞아요 집에서 바로 말은 김밥 최고로 맛있기 때문에 남을 일 없지만 아주 가끔 남을 때가 있는데 바로 어제였습니다.
여름철이라 김밥이 쉴까 봐 먹고 남은 김밥 1줄은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그리곤 오늘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시켜줬답니다.
일명 '김밥전'
냉장고에 들어간 김밥은 딱딱해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분들도 계신다는데 전 그렇게는 안 먹어봤구요 저희 집은 김밥전으로 재탄생시킨답니다. 오래전에 요리 좀 한다는 둘째 아이 친구맘이 전해준 꿀팁이지요.
냉장고에 있는 남은 김밥을 활용하여 고소한 김밥전을 오랜만에 만들어 봅니다.
김밥전 만들기(feat. 남은 김밥 냉장 보관 후 맛있게 먹기)
초간단 레시피라 준비물도 심플 그 자체입니다.
◈ 재료 준비 ◈
김밥 1줄(냉장 보관한 김밥), 계란 1개, 기름 약간
먼저 계란 1개를 그릇(볼)에 담아 잘 저어줍니다. 김밥에 간이 잘 되어 있기에 따로 소금은 넣지 않았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계란물 살짝 묻힌 김밥을 올린 다음 중약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끝이랍니다.
계란물에 너무 푹 담그면 김밥이 풀어질 때도 있어서 저는 계란물에 김밥을 앞뒤로 살짝 적신답니다. 얇게 입혀진 김밥전은요 밥알도 부드러워지고 고소한 맛도 추가되어서 특별한 별미랍니다.
남은 김밥 그냥 드시지 마시고 색다른 김밥, 김밥전으로 만들어 드세요^^ 맛있는 맛김치랑 함께 하니 더욱 good!
물론 바로 싼 김밥이 제일 맛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오랜만에 김밥 노래가 생각나네요. 더 자두, 자두와 강두의 오래전 모습 보며 활기찬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먹고 남은 김밥 냉장 보관 후 맛있게 먹는 방법 김밥전 만들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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