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추워지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전 국을 좋아하지만 함께 사는 세 남자는 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소고기 들어간 미역국과 뭇국은 언제나 환영받지요^^
요 며칠 계속 춥잖아요. 중삼 큰 아들이 식단을 요청하는데요 오늘은 소고기무국 내일은 소고기 미역국이 먹고 싶다네요. 퇴근길에 국거리 1근을 사 왔으니 차례대로 끓여주려구요. 가을 무는 보약이라니 소고기무국부터 얼른 끓였답니다.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feat.날이 추워지면 생각나는 국)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
<재료 준비>
국거리 300g,
무 300g,
대파 1대,
멸치액젓 2큰술,
맛간장 1큰술 (국간장으로 대체 가능),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물 1.5L
참고로 무의 초록색 뿌리 부분은 단맛이 좋아서 생채나 볶아 드시면 좋구요 윗부분은 단맛이 덜하니 이렇게 국을 끓이면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1.gif)
무를 0.2 ~ 0.3cm 두께로 약간 도톰하게 썰었어요. 소고기무국에는 대파를 많이 넣어야 맛있어서 대파 1대도 다 썰어놨어요.
국거리 소고기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핏물 제거한 뒤 냄비에 참기름 1큰술과 핏물 뺀 소고기를 넣고 달달 볶습니다. 어차피 푹 끓일 거라 겉면만 코팅한 느낌으로다가 볶았어요.
그다음 무를 넣은 다음 가볍게 볶아 주고 멸치액젓 2큰술과 맛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넣은 다음 물 1.5L 정도 넣고 팔팔 끓입니다.
저희 집에선 국간장 대신 주로 한살림 맛간장을 사용했는데요 맛간장 없으면 국간장으로 대체하시면 되겠죠? 부족한 간은 나중에 소금 조금 넣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전 멸치액젓 2큰술, 맛간장 1큰술이 딱 좋았어요.
한참 끓인 뒤 찌꺼기, 불순물을 제거하고 대파 듬뿍 넣고 후추 톡톡 마무리하면 끝이랍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복잡한 요리 별로 안 좋아해요 헤헤헤
단순한 게 좋다!
따뜻한 소고기무국 한 그릇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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