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지인이 나눔 해준 호박 고구마와 친정 엄마가 택배로 보내주신 고구마 덕분에 고구마 쪄먹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고 이제 몇 개 안 남았어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치즈볼 간식으로 추천!
오랜만에 간식으로 어릴 적 많이 만들어줬던 아기 고구마 치즈볼 대신 커다란 고구마 치즈볼을 만들었어요. 색다른 고구마 요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간단한 고구마 요리가 될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치즈볼 간식 만들기
< 재료 준비 >
고구마 큰 거 2개(제 손길이만큼 컸어요 ㅋㅋ), 모차렐라 치즈, 빵가루, 오일 약간
고구마를 삶아 바로 으깨줍니다. 지인이 나눔 해 준 호박고구마가 달아서 딱히 설탕을 넣진 않았는데요 혹시 당도가 낮은 고구마라면 설탕 1큰술 정도 넣으면 달콤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냄비에 삶았는데 살짝 덜 익어서 중간에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돌린 건 안 비밀입니다. 푹 잘 삶아야 잘 으깨집니다. 간식 찾는 세 남자들 성화에 맘이 급했나 봅니다^^
송편이나 만두 빚듯 으깬 고구마를 한 손에 펼치고 안에 모차렐 라 치즈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또 구울 때 세어 나와서 모양이 안 이뻐서 적당히 넣어주세요. 모차렐라 치즈 대신 체다치즈를 넣거나 아이들은 아기치즈 넣어도 좋죠. 아무 치즈나 넣어주세요. 전 늘어나는 재미가 있는 모차렐라 치즈를 넣었습니다.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동글동글 잘 빚어주세요. 그런 다음 빵가루 담긴 통에 넣어 굴립니다.
다 만들었더니 큼지막한 고구마 치즈볼이 12개 정도 나왔네요. 좀 더 바삭해지라고 오일을 살짝 준비했어요. 오일 스프레이가 있으면 좋을 텐데 집에 없어서 패스하고 솔로 고구마 치즈볼 위에 오일을 살짝 발라줍니다.
이제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역시나 한 개는 모차렐라 치즈가 터져 나왔네요. 더 노릇노릇하게 구우려고 2~3분 더 구울까 하다가 더 터져 나올까 봐 꺼냈어요 ㅎㅎ 상태 봐가며 구워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맛있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치즈볼 간식이 만들어졌네요. 1인당 3개씩 먹으니 완판입니다^^
마치며
어릴 땐 고구마 삶아서 김치 올려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는데요 아이들은 그 맛을 잘 모르더라구요 ㅋㅋ 고구마로 맛있는 간식 많이 만들어 드실 텐데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치즈볼 간단하기 간식으로 만들어 드세요 우유랑 딱이더라구요^^
이상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치즈볼 간식으로 추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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