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양배추 볶음
지난번 CJ더마켓에서 160g X 2개짜리 햄스빌 베이컨을 샀습니다. 그중 1팩은 베이컨 볶음밥을 하고 남은 한팩으로 무슨 요리를 할까 냉장고를 열어봅니다.
마침 양배추찜 하고 남은 양배추 반통이 냉장고에 있습니다. 양배추 사놓고 잊어버려서 버릴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베이컨과 양배추 이 두 가지를 함께 볶아봅니다.
일명 냉장고 파먹기. 양배추 남기지 않고 소진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요요 양배추 농약을 많이 하는 거 아시나요?
그래서 한 장씩 뜯어서 혹은 썰어서 식초 약간 푼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세척해 주세요. 참고로 전 오아시스 마켓에서 무농약 양배추를 샀지만 그래도 식초로 세척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양배추를 자르고 식초 탄 물에 잠시 담가 뒀습니다.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씻고 채반에 올려놓고 물기를 뺍니다.
자 이제 짭조름한 베이컨과 달큼한 양배추의 조합을 상상하며 오늘의 요리 시작해봅니다.
베이컨 양배추 볶음(3~4인분)
◈ 재료 준비 ◈
양배추 1/2통(410g 정도),
베이컨 160g(9줄),
굴소스 1큰술,
후추,
참기름,
통깨
1. 잘 세척한 양배추 반통과 마찬가지로 베이컨도 2cm 크기로 썰어줍니다.
2. 베이컨 기름이 있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고 베이컨을 먼저 볶아줍니다.
3. 베이컨이 살짝 노릇 해질 정도로 볶은 뒤
양배추를 넣고
물기 안 생기도록 센 불에서 재빨리 같이 볶습니다.
4. 숨이 살짝 사그라들면 굴소스 1큰술을 넣고 통 흑후추 여러 번 갈아 넣습니다.
마무리로 참기름도 살짝 넣고 그릇에 담아 통깨도 올려봅니다.
간단해서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항상 양이 많아 남기 일쑤였던 양배추를 이렇게 소진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가족들도 오랜만에 방금 만든 베이컨양배추 볶음을 메인으로 삼아 아침 식사를 했네요.
맛까지 좋아서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네요.
베이컨 덕분에 쫄깃하고 양배추 덕분에 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간편 요리로 추천합니다.
오늘은 독립을 선언하고 대대적인 만세시위를 벌인 독립선언일이자 대한민국 헌법에서 명시한 헌법 이념인 3.1 운동 정신의 탄생을 경축하는 날인 3·1절(삼일절)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라고 하지요.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삼일절을 맞이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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