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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베이컨말이 주먹밥 그리고 실패시 베이컨 볶음밥 만들기

꿈꾸는 치코 2021. 2. 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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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요리
베이컨말이 주먹밥과

베이컨 볶음밥

 

오늘 아침 오랜만에 아이들이 노래를 불렀던 베이컨 요리를 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첫째는 베이컨 볶음밥을 둘째는 베이컨 말이 주먹밥이 먹고 싶다고 했답니다.

베이컨을 사본 지가 언제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코스트코 회원이었을 땐 착한 가격이라 자주 샀었는데 언제부턴가 코스트코 가면 이것저것 담다 보니 장바구니 가격이 후들후들이라 1년 전 아예 회원 탈퇴를 했답니다.

요샌 온라인 배송이 너무 잘되어있고 가격도 온라인이 더 저렴할 때도 많아 코스트코 가지 않아도 아직까지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니 오랜만에 베이컨을 사야지 했는데 며칠 전 CJ더마켓이라고 CJ제일제당에서 만든 식품 전문몰에서 40% 할인 이벤트가 있더라고요.

 



이벤트 마지막 날 밤늦게 알아서 부랴부랴 간식거리 몇 개 쟁이면서 오랜만에 베이컨도 샀답니다.

CJ더마켓: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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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병원 투어가 있으니까 메뉴는 통일해서 베이컨 말이 주먹밥으로 결정했습니다. 베이컨요리는 뭐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첫째 아이니 둘째 아이가 원하는 메뉴로 양보해주더군요.  고맙다 중3 형아야~~👍

그리하여 만든 오늘의 아침 요리는 바로 베이컨말이 주먹밥입니다. 자 이제 만들어 봅니다.

베이컨요리 스타뚜


베이컨말이 주먹밥 만들기


◈재료 준비

베이컨 1 봉지 160g (9줄),

밥 1 공기,

대파/ 당근/ 버섯 약간,
(냉장고 야채 아무거나 가능)

기름, 소금, 통깨 적당량

1. 먼저 당근, 대파, 느타리버섯을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냉파를 실천해야 하기에 냉장고에 있는 야채는 아무거나 좋습니다.

냉장고 속 야채 다지기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 향이 나도록 다진 파부터 달달 볶습니다. 파 한 단 가격이 5천 원이 넘습니다. 파 가격이 내릴 줄 모릅니다. 집에서 키운 대파를 조금 잘라내서 사용합니다.

대파 볶기

 

3. 어느 정도 대파가 볶아지면 당근과 버섯을 넣고 소금 간 살짝 하고 물기 없도록 볶아줍니다. 육식파 둘째 아이 야채 먹이기 위해 야채를 다져 넣습니다. 특히 버섯 싫어하는 둘째가 무탈히 잘 먹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엄마의 작은 노력입니다.

버섯을 더 잘게 다져야겠습니다 ㅠㅠ / meung님 저도 함초소금써요^^ 넘 반갑드라구요~

 

볶아진 야채들

 

4. 밥 1 공기를 담고 볶은 야채도 살포시 올려줍니다.

밥과 야채

통깨도 넣어주면 좋겠죠.

통깨도 올리고. 살짝 으깼습니다~

 

차가운 밥이었으면 볶음밥을 했을 텐데 따뜻한 밥이라 그냥 섞습니다.

 

골고루 섞어줍니다. 기름기가 있어서 참기름은 패스했어요.

 

5. 이제 오늘의 주인공 베이컨을 뜯어봅니다.

 

햄스빌 베이컨 CJ제일제당 160g 9줄입니다.

 


밥양이 많으면 먹기 불편해서 한입사이즈로 작게 만들어 보려고 베이컨을 반으로 잘랐습니다. 

반으로 잘라 18개가 된 베이컨

9줄이니 총 18개가 만들어집니다.  이제 야채 섞은 주먹밥을 베이컨에 올려 돌돌돌 말아줍니다.

 

너덜너덜한 베이컨 좀 보이시죠 ㅠㅠ 폭망

 

다음엔 길게 한 줄로 만든 다음에 굽고 나서 반으로 잘라주렵니다. 돌돌 말기 살짝 어려웠습니다. 아무튼 총 18개 완성했습니다.

런데 보시는 바와 같이 오늘 베이컨 상태가 영 너덜너덜한 게 많습니다.

CJ 왜 이러시나요 요린이에게...ㅡ.ㅡ

너덜너덜한 베이컨들 ㅠㅠ 아쉽습니다

왠지 반은 실패하겠구나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6. 자 이제 팬으로 이동시켜 봅니다.


돌돌 말린 끝이 아래로 가게 놓아줍니다.

 

돌돌 말린 끝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올려서 먼저 구워줍니다. 이래야 잘 안 풀린다고 하던데 전 아직도 어렵습니다. 아이들 현장체험 학습 때마다 싸줬었는데 이게 또 오랜만에 하니 굽기 어렵습니다.

잘 될 때가 있고 실패할 때가 있고 아직 요리 고수는 아니라는 증거^^

 

 


앞서 제가 베이컨 상태가 너덜너덜하다고 했지요? 역시나 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네요.

뒤집어서 골고루 구워줍니다. 너덜너덜한게 보이시나요 ㅠㅠ

 

반은 잘 구워지고 반은 풀어져서 결국 풀어진 반은 즉석에서 가위로 베이컨을 잘라서 베이컨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풀어진 베이컨말이 주먹밥 8개, 1개는 맛보기로 제가 먹었습니다/ 베이컨 볶음밥 완성 ㅋㅋㅋ


그리하여 오늘은 첫째, 둘째가 먹고 싶었던 음식을 한꺼번에 했던 절묘한 저의 요리였습니다. ㅎㅎ

베이컨말이 주먹밥

 

오늘 아침 베이컨말이 주먹밥과 베이컨 볶음밥 /베이컨요리

어제 끓여서 조금 남은 미역국과 함께 맛있게 먹고 병원 투어 잘 다녀온 하루였습니다. 모두 편한 밤 보내세요😍

오늘 아침 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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