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깍두기 볶음밥 레시피
어제 늦은 아점을 먹은 첫째가 오후 간식을 찾습니다. 그런데 밥 종류 간식을 먹고 싶어 합니다.
뚝딱뚝딱 요리하는 엄마가 아니기에 익숙한 요리를 제안합니다.
'아들아~냉장고에 시디 신 깍두기 조금 있는데 네가 좋아하는 스팸과 함께 볶을까?' 하고 물어보니 '네' 하고 대답합니다.
지난 번 양념된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만들었던 깍두기 볶음밥에 이어 이번엔 스팸을 이용해서 스팸 깍두기 볶음밥을 만듭니다.
스팸 깍두기 볶음밥 레시피(1인분 기준)
<재료 준비>
깍두기 적당량,
스팸 작은 사이즈 1/2,
공깃밥 1인분,
대파 약간,
고춧가루 1/2큰술,
맛간장 1/2큰술(맛간장 없으면 진간장),
달걀,
참기름,
통깨
1. 먼저 깍두기는 가위로 잘게 자르고, 스팸도 깍두기 크기와 비슷하게 작게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도 송송 썰어 놓습니다. 대파가 조금밖에 없어서 아쉽습니다.
2. 파향이 나도록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볶습니다.
3. 깍두기와 깍두기 국물, 고춧가루 1/2 큰술, 맛간장 1/2 큰술 넣고 볶습니다.
전 고추장 넣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고추장이 똑 떨어져 냉장고에 없습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그것이 냉파 요리이니 오늘은 고춧가루로 색만 입힙니다.
그리고 지인이 만들어 준 맛간장은 달짝 지근해서 설탕은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깍두기가 너무 시다면 설탕 조금 넣어도 좋을 듯합니다.
또한 맛간장이 없다면 우리에겐 양조간장이 있습니다.
tmi : 이제 지인이 만들어 준 맛간장은 다 소진 ㅠㅠ 아쉽습니다. 또 만들어 준다고 말하라고 했지만 사실 부탁하는 걸 어려워하는 저이기에 물어볼 때까지 기다리렵니다🤣
4. 깍두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스팸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5. 이제 공깃밥 1인분을 넣고 잘 볶아 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스푼 넣어주면 고소함이 배가 될 겁니다.
6. 스팸 깍두기 볶음밥을 그릇에 담고 통깨도 살짝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살포시 밥 위에 올립니다.
오늘은 첫째 아이가 계판 프라이 완숙 대신 계란 프라이 반숙을 원합니다.
전 계란 프라이 만들 때 흰자는 익고 노른자만 안익게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쪽은 다 익히고 반대편은 뒤집은 다음 불을 끕니다.
계란프라이 반숙 노른자 탱탱하게 올려서 사진 찍고 싶습니다.
계란 프라이하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팁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자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한참 성장기 청소년이라 뚝딱 잘 먹습니다.
현재 예비중 3 첫째는 171cm, 56~57kg입니다.
부디 방학 동안 60kg 도달하길 엄마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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