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설날 화상통화로 세배한 뒤 오랜만에 시댁으로 향했다. 어제는 5월 8일 어버이날이니까. 사실 직계가족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5인 이상 금지라 하여 신랑만 보내려 했는데 급히 계획 수정하여 우리 가족 4명 모두 함께 나섰다. 4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친정은 어제 엄마와 통화하고 용돈 보내드리는 걸로 끝이다. 다행스럽게도 친정 가까이 사는 언니 셋이 지난주와 이번 주 토, 일 나눠서 엄마를 찾아뵈니 그나마 감사하고 미안하다. 수도권 사는 오빠와 난 매번 직접 챙기기가 힘들다. 거리가 조금 더 가까우면 좋을 텐데 아쉽다. 카네이션 화분과 용돈을 담은 봉투, 구리 농수산물시장에서 회를 뜨고 고당도 수박 한 통 사서 시댁을 방문했다. 이런 것보다 시부모님에겐 오랜만에 보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