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서 주신 감자 지인과 나눔 하고 감자채 피자도 해 먹고 감자조림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말엔 소금과 설탕 조금 넣고 감자 쪄먹었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카레도 해 먹었는데 이제는 무얼 해 먹을까 고민하다 비도 오니 감자전이 당첨되었습니다.
감자전 만들 때 강판에 갈아 만드시나요? 전 간편, 간단하게 믹서기에 감자를 갈아서 감자전을 만든답니다. 뭐 강판에 갈아 만들어 먹은 적이 없어서 맛을 비교할 순 없지만 믹서기에 갈아 만든 감자전도 쫀득하고 맛있답니다.
오늘은 믹서기 이용 간단한 감자전 만들기입니다.
감자전 만들기
믹서기 이용 간단한 감자요리
감자전 만들기 믹서기 이용 간단한 감자요리
◈ 재료 준비 ◈
감자 5개(사이즈가 좀 제각각이네요 ㅋㅋ), 소금 약간, 물 500ml, 기름
텃밭에서 키운 감자라 크기가 고르지 않네요. 큰 감자 2개와 작은 감자 3개를 사용했어요.
씻어서 껍질 벗긴 감자를 작은 조각으로 썰어요. 믹서기에 넣고 믹서기에 잘 갈아지도록 물도 500ml 정도 넣어줬네요.
믹서기에 간 감자를 고운 체나 면보(면포, 면보자기)에 거르면 되는데 전 고운체가 없어서 면보를 사용했어요.
여기서 잠깐! 체나 면보(면포, 면보자기)에 거를 때 너무 물기를 꾹 짜면 감자전이 바삭해지더라구요. 감자전 특유의 쫀득한 맛을 원할 시에는 물기를 인위적으로 꾹 짜면 안 됩니다. 작년에 멋모르고 아주 물기 꾹 짜는 바람에 아주 바삭, 딱딱한 감자전이 되었답니다. 물론 바삭해도 맛있긴 했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딱딱할 수도 있어서 물기는 자연스레 빠지게 내버려 두시는 게 좋아요. 조금 촉촉해도 괜찮더라구요.
체나 면보(면포, 면보자기) 밑으로 나온 물은 물과 전분이 분리되도록 잠시 10여 분 놔둡니다. 전 급해서 5분 정도 놔뒀어요. 물은 따라 버리면 아래 전분만 남게 됩니다.
남은 전분을 걸렀던 건더기와 함께 섞구요 이때 소금 약간 넣었어요. 잘 섞어 주세요.
알맞은 크기로 프라이팬에 부치면 끝이랍니다.
4개씩 3번 총 12개 만들었는데 제가 중간에 다 집어 먹은 관계로 8개밖에 안 남았네요 에구머니나 ㅋㅋ
양파 장아찌랑 맛있게 냠냠. 이상 비 오는 날 맛있게 먹었던 겉바삭 속쫀득한 감자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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