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김치전 만들기
많은 비는 아니지만 비로 인해 하루 종일 흐린 하루였네요.
여러분은 비가 오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특히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있잖아요.
바로 전!
그래서 오늘은 간식으로 오랜만에 돼지고기와 김잠김치로 김치전을 만들어봤습니다.
저는 앞다리살 구워먹고 남은 게 있어서 가늘게 채 썰어서 준비했네요. 간 돼지고기, 오징어, 참치 뭐든 김치랑 잘 어울리니 비 오는 날 김치전 어떠세요?
돼지고기 김치전 만들기
<재료 준비>
가늘게 채 썬 돼지고기 150g, 김치 1/2 조각(작은 포기), 부침가루 200g, 물 200g, 고춧가루 1큰술
*돼지고기 밑간: 후추, 맛술
1. 구워 먹고 남은 돼지고기 앞다리살 1줄이 있어서 가늘게 채썰고 후추와 맛술로 밑간 하여 준비합니다.
2. 김장김치 작은 포기 1/2 정도 채썰어 준비합니다. 가위로 잘게 자르려다 오늘은 칼로 썰었습니다.
3. 부침가루 1컵(200g), 차가운 물 1컵 (200g) 섞어서 반죽을 만듭니다. 살짝 묽은 요거트 느낌 정도의 묽기로 반죽을 했습니다.
그리고 채 썰어 놓은 김장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빨간 빛깔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얼음을 넣으면 더 바삭한 전을 만들 수 있는데 전 얼음이 없으니 냉장고 차가운 생수를 넣었습니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떠서 부칩니다.
예전에는 팬 가득 반죽을 넣고 크게 1개로 부쳤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윤식당에서 김치전을 작게 부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평소 김치전의 바깥부분 바삭한 것을 좋아하는 가족들이라 저희 집에서는 윤식당에서 하던 것처럼 이렇게 작게 부칩니다.
3개씩 5번 정도 부쳐서 맛있게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부치는 종종 가져다 먹는 바람에 마지막 3장 남은거 겨우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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