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치아바타
에그마요 샌드위치
얼마 전 오랜만에 브런치가 생각나서 만들어본 올리브 치아바타 에그마요 샌드위치입니다. 감자가 있었으면 살짝 넣었을 텐데 감자는 빠지고 달걀이 주재료이네요. 냉장고에 베이컨도 몇 줄 남아있고 상추는 텃밭에서 공수해서 샌드위치 만들어 브런치 즐겨봤어요.
올리브 치아바타 에그마요 샌드위치
- 에그마요 재료 : 삶은 달걀 4개, 마요네즈 3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약간
- 부재료 : 베이컨 3줄, 상추 3장, 크림치즈(없어도 무방)
먼저 달걀 삶습니다. 전 약 15분 정도 삶았네요.
달걀이 삶아질 동안 그 사이 올리브 치아바타도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180도 3분 굽고 뒤집어서 2분 정도 구워줬어요.
베이컨도 프라이팬에 살짝 굽고
베란다 미니 텃밭에서 상추도 몇 장 뜯어 준비해놨어요.
드디어 주인공 달걀이 다 삶아졌네요. 후딱 차가운 물에 잠깐 샤워시켜주고 껍질을 깝니다.
삶은 달걀노른자 먼저 뜨거울 때 으깨고, 흰자는 잘게 다집니다.
노른자 으깬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에그마요 소스 : 마요네즈 3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약간 넣어 가볍게 섞어 줍니다.
식빵 한쪽엔 크림치즈를 바르고
tmi 오아시스 마켓에서 처음 사본 마스카포네 치즈입니다. 그런데 제 취향의 크림치즈가 아니더군요 ㅠㅠ 유지방이 너무 많은 느낌이랄까 살짝 많이 먹으니 느끼한 맛이었어요. 마켓컬리에서 샀던 알라 크림치즈가 제 입에 더 맞네요. 스타벅스에서 파는 마스카포네 티라미슈 좋아해서 샀건만 음 치아바타에 올려먹으니 전 그다지 맛있는 조합이 아니었어요.
그 위에 상추 올리고 베이컨 올리고
에그마요 듬뿍 올려줍니다.
이제 마지막 한쪽 치아바타를 올려주면 올리브 치아바타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완성되었습니다.
두툼해진 올리브 치아바타 에그마요 샌드위치.
올리브 치아바타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생각했어요. 에그마요는 약간 부드러운 식빵이나 모닝빵, 핫도그 번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바삭하게 구운 치아바타가 눌리니까 에그마요가 더 많이 삐져나오기도 하구요. 물론 잘 감싸서 먹긴 했지만요. 한 개 다 먹으니 엄청 배부르더라구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 샌드위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부드러운 빵과 다시 만나자 에그마요야^^
+ 노브랜드 올리브 치아바타로 만든 다른 요리가 궁금하다면~
게살 샌드위치는 덤으로^^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깻잎순볶음 향이 좋은 깻잎순조림 간단하게 뚝딱! (39) | 2021.06.12 |
---|---|
한살림 동치미 냉면 육수로 만든 도토리묵사발 한 그릇 뚝딱! (18) | 2021.06.09 |
토마토 요리 - 올리브오일과 어울리는 간단한 토마토숙 만들기!(feat. 여름철 보양식으로 추천) (17) | 2021.06.06 |
비엔나 소세지 야채 볶음 일명 쏘야 볶음 (29) | 2021.05.28 |
양파장아찌 만들기(feat.애호박채전이랑 맛있게 냠냠) (19) | 2021.05.20 |
묵은지 넣은 국물있는 비빔국수(feat.내맘대로 부흥국수 따라하기) (30) | 2021.05.12 |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 발사믹식초 이용한 토마토 절임 요리 (24) | 2021.05.03 |
올리브 치아바타 샌드위치 오늘 간식으로 당첨! (27) | 2021.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