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장 만들기
밥을 부르는 달래양념장
어제 오아시스 마켓에서 5천 원 할인 쿠폰을 준다길래 냉큼 오아시스 마켓 장을 봤어요. 오랜만에 구운 김에 달래장을 싸 먹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달래와 구운 김을 담았다지요. 아래는 오아시스 마켓 구매후기 올리려고 사진 찍어 놓은 거랍니다. 오늘의 주인공 달래가 보이시나요?^^
달래 손질하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달래장 만들어 놓으면 여기저기 활용도가 높아요. 구운 김에 밥 싸 먹어도 맛있구요 콩나물비빔밥 양념장으로도 좋아요. 부침개 찍어먹어도 아주 맛있구요 두부 구워서 위에 올려 먹어도 정말 맛있는 달래양념장이랍니다.
요새 체중이 과해진 둘째, 밥 적게 주려했는데 최애 메뉴인 콩나물비빔밥에 달래장 올려 2그릇이나 먹었답니다. 전 다른 반찬 별로 안 먹고 구운 김에 달래장 올려서 마구 마구 먹었다지요.
지금부터 밥을 부르는 달래장 달래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
달래장 만들기(달래양념장 만들기)
◈ 재료 준비 ◈
달래 손질 후 85g , 양조간장 8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청 1.5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가득
* 단맛과 짠맛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오아시스 마켓에선 달래를 처음 사보네요. 100g인 달래였는데 손질하고 나니 전 85g 정도 되었답니다.
전 누런게 싫어서 겉껍질을 모두 벗겨냈어요.
일일이 벗겨내는 시간이 걸려서 가끔 위쪽에 붙어있는 것들을 제거하는데 오늘 달래는 노란 껍질도 많아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ㅠㅠ
아래 시든 부분도 정리한 다음 무게를 재어보니 85g 정도입니다.
달래가 잠길만큼 물을 담아서 3~4번 헹궈 세척합니다.
뽀얀 자태가 예쁘나요? ㅋㅋㅋ 항상 그렇듯 손질하는 게 힘들어요 전 ㅠㅠ 요린이라 손이 느리답니다.
물기가 좀 빠진 달래를 1cm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흰색부분은 알싸한 맛이 더 강해서 좀 잘게 다지거나 으깨주었습니다.
길이가 길면 김에 싸서 먹기 좀 불편하고 저희집 단골 메뉴 콩나물비빔밥에 넣을 거라 애들도 거부감 없이 먹도록 작게 잘라줬네요.
달래를 그릇에 넣고
양조간장 8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청 1.5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팍팍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유리 보관용기에 살포시 담아주면 달래장 달래양념장 만들기 끝^^
달래 손질하는게 오래 걸리고 귀찮아서 그렇지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뿌듯합니다. 입맛 없을 때 요거 하나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라서요.
마침 오늘 점심 메뉴는 둘째가 좋아하는 쌍 엄지 척 날리는 콩나물비빔밥인데 일반 양념장 대신 달래장 달래양념장 올려줬어요.
밥 한 공기 가득 넣고 고기랑 콩나물 가득 넣었는데 요 많은 걸 후딱 먹고 한 그릇 더 먹으니 살이 찔까요? 안 찔까요?ㅠㅠ
아들아 먹었으니 운동가자아~~~~~
전 옆에서 요렇게 구운 김에 밥이랑 달래장 올려 먹었어요. 그런데 좀 짜네요 너무 욕심부렸나 봐요 ㅋㅋ 적당히 올려먹어야겠어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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