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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벌써 2학기 개학이 다가오다

꿈꾸는 치코 2021. 8.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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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하지 않았던 자가진단. 다음 주 개학을 앞둔 두 아이들은 개학 일주일 전부터 자가진단을 재실시해야 한다.

건강상태자가진단건강상태자가진단
건강상태 자가진단 교육부

 

학생 또는 동거가족이 자가격리를 통보받았는지,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는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여 앱으로 자가진단을 해야 한다.

건강상태 자가진단에 참여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자마자 벌써 2학기 개학이 다가옴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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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개학 전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일상이야기 to do list)

2021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를 만난 건 작년 겨울방학이었는데 꼬박 1년이 지난 지금 별 반 달라진 것은 없다. 2020년 초유의 개학 지연이 이뤄졌었다. 2021년 3월 개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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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하는 것과 달리 2학기는 마음의 여유는 있는 것 같다. 다만 2학기에는 학교 가는 날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두 아이 모두 학교를 다녀오면 활기가 넘치고 친구들과의 만남 속에서 에너지를 듬뿍 받아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점차 온라인 수업에 익숙한 탓에 이젠 학교 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분명 스스로도 학교 다녀오면 에너지를 받아온다고 느낀다. 하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나가는 그 규칙적인 일상생활 루틴이 깨져버린 지 2년이 되어 가니 아이들도 이젠 편한 것에 익숙해진 진 듯하다. 전보다 나 또한 제재(?)를 덜 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중삼이는 학교 수업에 대한 불신(?)이 날로 날로 늘고 있다. 지역마다 학교마다 수업 방식, 수업 내용이 각각 다르겠지만 점점 중삼이는(우리 집 큰 아이는 중3) 학교 존재 이유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학교의 의미, 학교 존재 이유가 사라지지 않도록 학교가 정상화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나는 공교육 바라기 1인. 


이젠 학교가 아닌 사교육 현장에서 친구 사귀는 게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이 많이 아쉽다. 특히 학원 안 다니는 초4 둘째는 정말 친구 사귀기 쉽지만은 않다.


고학년이 되다 보니 바삐 학원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들이 주변에 많아지니 코로나와 맞물려 더욱 누군가를 만나 놀기란 쉽지 않다. 초2까지 놀이터 죽돌이었던 아이가 이젠 집 밖을 나가는 걸 싫어하는 걸 보면 아이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빼앗아간 코로나가 참 야속하기도 하다.


코로나 대유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학 동안 건강하게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간 아이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 2학기도 힘내서 잘 지내보자.


다시 시작될지도 모르는 돌밥돌밥(돌아서면 밥)이지만 나 또한 이렇게 챙겨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젠 입추도 지나고 아침저녁 더위도 한풀 꺾어졌으니 불 앞에 있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집밥에 힘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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