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는 특색 있는 도서관이 여러 개 있습니다.
의정부 과학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그리고 최근 6월 3일에 개관한 의정부 경전철 발곡 근린공원 내 음악도서관이 있답니다.
2019년 11월에 개관한 미술도서관에 이어 의정부 시민의 문화적 자존심을 높여줄 의정부 음악도서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참고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보다 의정부 미술도서관이 인테리어나 편의시설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 1인이니 의정부 미술도서관도 꼭 방문해보세요.
의정부 음악도서관 방문하다
의정부 음악도서관은 원래 작년 10월에 개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등으로 연기돼서 올해 6월 3일 개관되었답니다.
의정부음악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
www.uilib.go.kr
자차 이용 시 주차 tip : 저희는 오늘 자차를 이용했는데요 주차장은 조금 협소한 편입니다. 오후 3시쯤 갔을 때는 이미 만차였어요. 음악도서관 바로 옆은 장암 현대 2차 아파트가 있었어요. 장암 현대 2차는 게이트 차단기가 있었으나 마침 게이트 차단기가 모두 열려 있어서 저흰 잠깐 장암 현대 2차에 주차했답니다. 다행히 딱지가 붙여져 있진 않더라구요. 나올 때 보니 장암 현대 2차 맞은편 아파트는 게이트 차단기가 미설치되어있었습니다.
새집증후군에 예민한 신랑이기에 개관 후 1달은 지나서 가보려 했으나 주말에 너무 집에만 있는 둘째를 위해 토요일(19일) 어제 오랜만에 세 식구 음악도서관에 다녀왔답니다. 아쉽지만 중3 첫째는 기말고사 준비를 위해 아침부터 친구들이랑 스터디 카페 갔답니다.
집 근처에 있는 의정부 과학도서관은 언덕에 위치해 있고 교통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리모델링 후 제가 더욱 애정 하는 곳이기에 언덕이라도 좋아요. 운동도 되고 좋지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하기!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0.gif)
어제 간 음악미술관은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교통도 매우 편리하고 발곡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서 산책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좋아보이더라구요.
저희가 3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마침 음악도서관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음악도서관 입구 쪽에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어 시민들이 많이 나오셨더라구요. 바로 옆 장암 현대 2차 주민분들 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장암 현대 2차 아파트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인근 주민들에겐 문화 공간으로 인기 있을 것 같아요.
오늘 20일(일)도 뮤직 페스티벌은 계속되네요.
의정부 음악도서관 6월 개관기념
Music Festival
15:00~ 15:30 음악도서관과 함께 하는 '음악 꿈나무 이야기' / 황희정해설16:45~16:15 버스킹 STAGE 280 / 심플랫 밴드
16:40~17:20 행복 배달 콘서트 II / 최은주 해설
17:35 ~ 18:05 버스팅 STAGE 280 / 이샘솔
18:20 ~ 19:05 블랙뮤직 IN 의정부 - 재즈 / 이선지 듀오 Plays 헤르만 헤세
19:20 ~ 20:00 유쾌한 부부 콘서트 / 김현주 해설
음악도서관은 이름에서 풍기는 그대로 음악과 책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음악에 관한 도서뿐만 아니라 음반과 엘피판 등도 두루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1층
오픈 스테이지 / 일반도서/ 어린이 도서
2층
커뮤니티룸/ 악보 / 매거진 / 시 컬렉션 / 고전문학
3층
뮤직홀/ 오디오룸/ 스튜디오 A
CD, LP, DVD / 블랙뮤직 컬렉션
1층에는 음악 외에 일반 도서도 있었지만 그다지 많은 양의 책들은 아니었어요. 음악도서관이니 당연히 일반도서보다는 음악 관련 도서 및 악보들을 더 많이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도서는 대부분 음악관련 도서였고 방대한 양은 아니더라구요. 전체적인 규모가 의정부 과학도서관과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어요.
반가운 뮤지션 이름이 보여서 한컷 찍었네요. 괜히 신해철님도 생각나고 말이죠 ㅠㅠ
1층 오픈스테이지 공간에서는 콘서트도 열리나 봅니다. 6월 24일 19:30분 의정부시립합창단의 팬더싱어즈 "지금 이 순간"이 진행된다고 하네요. 오픈 스테이지 공연을 볼 수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2층이 나옵니다.
2층에서 1층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좌측에 둘째가 아래를 보고 있네요^^ 악보 코너 근처에 있는 젊은 청년들이 몰입해서 책을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1층 어린이들은 사실 조금 지쳐 보였거든요. 어른들에 이끌려온 아이들의 모습? ㅋㅋㅋ 게임하는 남자 친구들도 많이 보였구요. 넓은 창으로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뷰가 있으니 책 읽기 딱 좋을 것 같았네요.
이제 음악도서관의 하이라이트 3층으로 향해봅니다.
3층에는 DVD나 CD, LP판을 조작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30년 동안 여전히 건재하고 있는 FM 91.9 배철수의 음악캠프 LP가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한컷. LP판 주위에 사람이 많아서 둘째랑 저게 LP라는 것만 알려주고 뒤돌아섰네요. 요즘 친구들에겐 생소한 모습이었을 것 같아요.
3층에는작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A 와 피아노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룸인 스튜디오 B도 마련되어 있어요.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여자 친구들은 피아노 룸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최고급 음향시설을 갖춘 오디오룸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집중해서 관람 중이라 사진은 못 찍었네요. 오디오룸 A와 뮤직홀 M Playlist로 대신합니다 ㅋㅋ 음악 문외환이니 자주 가서 교양 좀 쌓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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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음악도서관은 경전철 발곡역에서 내리셔서 오셔도 되지만 자전거나 도보로 중랑천 산책하시다가 걸어오셔도 좋을 만큼 서울에서도 접근하기 좋은 곳이니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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