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단양하면 패러글라이딩이지! 단양 당일치기 여행 코스

애초 휴가 숙박은 대천 한화콘도 예약을 했는데 새로운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 많은 리조트 숙박은 부담스러워 취소했다. 성수기 어렵게 당첨된 기회였는데 아쉽지만 패스. 대신 아들들이 원하던 충북 단양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기로 했다. 충북 단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양 8 경이다. 단양 8 경이란 단양군에 있는 8가지의 명승지를 의미한다.

단양 8경은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도담삼봉, 석문을 뜻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단양 8경보다는 애정 하는 KBS 1박 2일에서 본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더 중요했다. 단양 8경 중 도담삼봉은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는 길목에 본 걸로 끝이다.

 

단양 당일치기 여행 코스 -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이란?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합하여 만들어 낸 항공 스포츠로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활강하는 레포츠이다. 패러글라이딩은 패러 슈팅과 행글라이딩의 비행 원리를 이용해 고안되었으며 바람에 몸을 실어 활공과 체공의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스릴만점의 레포츠다.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함

 

8월 1일 충북 단양군 일기예보는 일주일 내내 비라서 아침 6시 집을 나설 때만 해도 걱정이었다. 하지만 막상 날이 너무 좋아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10시 예약이었지만 9시 넘어 도착하자마자 바로 체험할 수 있어서 굿!

단양 두산에 가까워질 수록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이 많이 보였다.

 

나는 전날 대장내시경을 한 관계로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했고 고소공포증 있는 신랑은 애초 시도조차 안 하고 애들만 즐겼다. 나중에 안 사실지만 패러글라이딩 선생님들도 고소공포증 있지만 이게 발이 땅에 닿는 유무에 따라 고소공포증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니 가을엔 우리 가족 모두 도전했으면 좋겠다.

단양에는 두산과 양방산에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있다고 한다. 충북 단양 카페산이 연예인들 패러글라이딩 체험한 곳으로 유명해서 왠지 사람 많을까 봐 두산 도깨비 카페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두산 쪽에 있는 패러명가란 곳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했다. 예약 시 나랑 통화했던 남자 직원은 활기차고 적극적이고 친절했지만 막상 도착해서 사무실에 갔을 때 옆에서 도와주던 여자 직원이 너무 힘이 없고 의지가 없어 보여 아쉬웠다. 특히나 둘째 옷이 너무 지저분했는데 애들 옷은 몇 개 없었다는 큰 아이 말을 들으니 살짝 아쉬웠다. 

 

단양하면 패러글라이딩이지

 

단양하면 패러글라이딩이지

반면 패러명가 옆에 있던 더쎈패러는 전반적인 사무실 분위기도 활기찼고 도와주는 직원분들도 더 친절했으며 옷도 더쎈페러 패치가 붙여있으면서 뭔가 정돈된 느낌의 업체였다. 너무 비교되어서 다음번엔 꼭 더쎈페러가려고 마음먹었다는 건 안 비밀이다.

나중에 강산에 스포츠 사장님도 더쎈패러 업체 사장님 마인드 좋다며 칭찬해주셔서 더 마음이 갔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패러글라이딩 함께 한 선생님들은 너무 친절하셔서 아이들이 패러명가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은 대만족이었다. 사실 그걸로 충분했다. 첫 패러글라이딩의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니까.

 

단양하면 패러글라이딩이지/ 좌: 둘째, 우:첫째

 

고프로 촬영 캡쳐함 둘째

 

고프로 촬영 캡쳐함 첫째

 

단양하면 패러글라이딩이지

 

 

단양 패러글라이딩 둘째의 첫 도전 성공!

단양 패러글라이딩

 

사진 2장을 골라 이렇게 이쁜 미니 앨범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했던 패러명가.

 

패러명가 선물

 

◈ 단양 패러글라이딩 패러명가 ◈ 

▶ 전화번호 : 0507-1348-3326 / (H.P) 010-8731-3326

▶ 주소 : (도로명)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262 - 2호 /
(지번)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218-28 2호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254-6번지 단양 패러명가

▶ 주차 : 도깨비 카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패러 명가로 방문해주세요.

▶ 영업시간 : 매일 08:00 - 19:00

<단양 패러명가>

 

 

< 더쎈패러 글라이딩 >

 

 

 

4개의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나란히 붙어있다. 아래쪽엔 코리아 패러라고 대형 업체가 한 군데 더 있었다.

 

아이들은 상품옵션 2번째 익스트림 비행 + 고프로 영상 촬영+ 래프팅 패키지를 선택했다. 아래 표를 먼저 확인하고 예약한 거라 우린 인당 120,000원에 결제했지만 현재 가격은 130,000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수정 안 한 정보를 본 거라 2만 원 이득 본 거다. 카드결제는 수수료 10% 있어서 현금 결제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85,000원 티켓을 먼저 구입한 후 차액은 현장에 도착해서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패러명가 상세정보에서 가져옴. 패키지 2번째에 래프팅 포함 가격 130,000원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패러명가에서 나눠준 도깨비 카페 50% 할인 쿠폰으로 시원한 음료 한잔 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충북 단양 도깨비카페

 

둘째가 주문한 아이스크림은 50% 할인 쿠폰 적용 불가^^

 

충북 단양 도깨비 카페

빵도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린 잠시 쉬었다가 바로 점심 먹으러 갈 예정이라 음료만 주문했다.

 

단양 당일치기 여행 코스 - 단양 마늘정식 강변마을

 

점심은 단양 마늘정식으로 유명한(?) 강변마을에서 마늘 오삼 버섯 불고기 정식과 마늘 떡갈비를 먹었는데 내 입엔 맛은 그냥 So So. 주차장이 없어 근처 아무 데나 주차해야 해서 다소 불편했으나 주인아저씨와 서빙 삼촌은 매우 친절했던 곳^^ 공깃밥 서비스 감사했어요~

마늘 오삼버섯 불고기 3인분 + 마늘떡갈비 세트 시킴. 공깃밥1개 추가 마지막에 공깃밥1개 볶아 먹음. 버섯불고기 양념이 그냥 쏘쏘함, 개인적으로 떡갈비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떡갈비 좋아하는 아들과 신랑은 맛있었다고 함..

 

◈ 단양 마늘정식 강변마을 ◈ 

▶ 전화번호: 043-423-0045

▶ 주소 : (도로명)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 7길 9-1/
(지번)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73
성원아파트 앞 단양 터미널 & 아쿠아리움 뒤편 성원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하고 있다.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주메뉴: 마늘 오삼 버섯 불고기 정식 12,000원 /
마늘 떡갈비(300g) 15,000원
(메인 불고기와 반찬 15가지 쌈 공깃밥 국이 포함되어 있는 한상차림)

 

 

 

배불리 점심을 먹고 래프팅 할 시각 오후 2시까지 시간은 남아있었지만 일찍 강산에 레포츠로 향했다.

단양 당일치기 여행 코스 - ATV와 동강 하류 단양 래프팅 즐기기

애초 래프팅 대신 ATV를 타고 싶었는데 패러글라이딩 패키지 예약 시 현재 ATV 안 한다고 해서 래프팅을 선택했다. 그러나 막상 래프팅 하러 갔더니 패러명가의 말과는 달리 ATV도 하셔서 추가로 ATV도 탔다. 둘째가 ATV도 너무 좋아해서 추가로 타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함께 탄 신랑은 둘째가 앞에 있으니 시야도 가려서 운전하기 조금 어려웠다고 한다.

동승 탑승자는 1만 원, 대인은 25,000원이라 3인 결제 금액은 6만 원. 래프팅 가격은 애들은 패키지 가격에 포함되어 있었고 신랑과 나는 추가해서 5만 원 결제했다.

 

 

▶ ATV(All-Terrain Vehicle)란?
: 4륜 오토바이를 포함하여 도로 이외의 지형에도 사용할 수 있는 탈것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 래프팅이란?
 : 래프트(raft)란 나무로 엮은 뗏목을 뜻하는 말로, 래프팅이란 뗏목을 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여럿이 함께 PVC나 고무로 만든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골짜기와 강의 급류를 타는 레포츠를 뜻한다.

 

좌: 출발 하기전 모습 / 우: 가이드분이 찍어준 사진

ATV를 15분 정도 타고 잠시 뒤 래프팅 할 시간이 되었다. 동강 하류인 단양 래프팅은 생각보다 시간이 길었다. 2시간 넘은 래프팅 중 우린 비도 맞았지만 폭염 속이라 오히려 시원한 단비 같았고 물도 그리 차갑지 않아 좋았다.

긴 시간 노젓기 힘들었지만 중간중간 3군데 정도 급류는 참 짜릿했고 가이드 선생님들의 재치로 즐거운 래프팅이었다. 래프팅 전 핸드폰은 차 안에 두고 탄 거라 개인적인 사진이 없다. 가이드분이 찍어준 사진을 못 받아 아쉽다. 홈페이지 찾아보니 아직 올라오진 않은 듯하다.

 

패러명가와 연계된 래프팅 업체 강산에 레포츠

강산에 레포츠

새로 생긴 샤워장은 깨끗해서 좋았다. 하지만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후다닥 씻고 나온다는 건 안 비밀이다. 여름이어도 난 따뜻한 물이 좋은데ㅠㅠ 

일정을 다 마치고 샤워까지 하고 나오니 대략 5시 전후였다. 계획했던 다음 스케줄은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그리고 마지막 양방산 전망대 가서 단양 전경을 보는 것이었다. 날 좋으면 양방산 전망대에서 밤하늘 별도 보고 단양군 야경도 접하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래프팅 때부터 간헐적으로 내리던 비는 래프팅 끝나고 나니 기다렸다는 듯이 아주 폭우로 바뀌어서 다음 일정은 다 취소하고 우리만의 아지트 충남 세종으로 이동했다.

코로나로 여행다운 여행 한 번도 못했던 아이들은 단양 패러글라이딩/ATV/래프팅 액티비티 체험 여행이 꽤 만족스러웠나 보다. 가을에 맑은 날 패러글라이딩 가족 전체 도전 그리고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양방산 전망대는 재도전하기로 약속하며 이날의 여행은 끝이 났다.

몸은 피곤했지만 둘째의 연신 행복하다는 말과 중3 아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로 마음은 참 행복했던 날을 기록해본다.

 

* 충북 단양 패러글라이딩 외 액티비티 비용 정산

- 패러글라이딩 익스트림 패키지 2인
인당 120,000 × 2 = 240,000원
- ATV 3인 : 60,000원 
(동승 탑승자 1인 10,000원)
- 래프팅 추가 2인 : 50,000원
-------------------------------------
총 : 3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