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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한 그릇 음식이 좋다

꿈꾸는 치코 2021. 1. 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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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그릇 음식이 좋다

 

한그릇음식이좋다

 

아들들은 일어나서 바로 밥을 찾는 스타일이 아니다. 신랑은 밥 먹기 위해 일어난다는데 완전히 상반되는 부자지간이다. 암튼 일어나자마자 식욕이 왕성하지 않은 아이들의 아침 밥상은 최대한 심플하게 한 그릇 음식이 주가 된다.

다진 돼지고기를 간장 양념하여 볶은 것과 삶은 콩나물, 그리고 간장 양념장으로 만든 콩나물 비빔밥. 우리 둘째의 최애 메뉴 ㅋㅋ

 

 

 달걀과 대파만 있으면 금방 뚝딱 만들 수 있는 달걀 대파 볶음밥. 추가 재료에 따라 새우볶음밥, 소시지 볶음밥, 햄 볶음밥, 베이컨 볶음밥 등 다양하게 요리 가능하다.

소시지 대파 달걀볶음밥
새우볶음밥

 

볶음밥의 업그레이드는 바로 오므라이스. 그냥 얇은 달걀지단으로 밥을 감싸는 것보다 도톰하게 달걀을 만들어 밥 위에 올려주고 네이버 블로거 꼬마츄츄님의 오므라이스 소스를 올려주면 아주 근사한 오므라이스가 된다. 버터 한 숟갈의 풍미가 아주 끝내준다.

오므라이스 소스(by 꼬마츄츄님)

물 100ml,
케첩 3큰술,
돈가스 소스 3큰술,
설탕 1큰술,
굴소스 1/2 큰술,
버터 1큰술

 

 

역시 계란과 대파는 우리 집 비상식량이다. ​

 

 



김치와 스팸 혹은 김치와 참치만 있으면 스팸김치볶음밥이나 김치 참치덮밥도 훌륭한 아침이다.​

 

김치참치볶음

 

유부초밥이 너무 간단하다면 크래미와 양파를 곁들여 크래미 유부초밥도 눈과 입이 즐거운 한 끼가 된다.

 

크래미유부초밥

 

휴일 아침이면 대부분 늦잠을 자는 편이라 아점을 먹는 편이다. 일찍 일어난 신랑과 나는 간단히 요기만 하고 애들과 아점 먹기 위해 김밥을 주로 싸는 편이다. 넉넉히 싸놓으면 오후 간식으로도 훌륭하기 때문에 참 자주 싸는 김밥이다.

 

달걀은 채썰기도 하고 두껍게 만들기도하고, 난 오이보다 시금치다 더 좋더라. 가끔 오이도 쓰지만,
재료가 없을 땐 소시지와 달걀만으로도 ㅋㅋㅋ

 

고기 좋아하는 아들들에겐 최애 반찬은 바로 고기류,  돈가스, 스테이크,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구이 등 고기반찬은 진리다. 난 아침에도 고기 구워주는 여자, 고기구워 먹는 여자이다 ㅎㅎ, 고기만 있으면 반찬 뭐 그 까이꺼 필요가 없다. 고기승!!

 

구이바다에 고기 굽는 나란 엄마 ㅋㅋㅋ

 

나는 국을 좋아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국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미역국과 얼갈이 된장국은 좋아해서 따뜻한 미역국이나 얼갈이 된장국에 밥 말아 가볍게 한 끼 해결할 때도 있다. 물론 설렁탕, 갈비탕도 한몫한다.

국에 밥 말아먹는 게 안 좋다 하여 어릴 땐 말아 먹이지 않았는데 늦잠 자고 일어난 아이에게 간단하게 먹이기엔 참 좋다. 가끔 전날 남은 국이 있으면 아침 밥상에 올라온다. 주로 겨울철이긴 하지만~^^ ​

 



그리고 전날 먹고 여유 있게 남은 카레나 잡채가 있으면 간단히 카레덮밥, 잡채 덮밥도 가능하니 이왕 저녁에 음식 할 땐 넉넉히 해서 다음날 좀 편하게 밥상 차리려고 한다. 게으른 나의 꼼수라면 꼼수이다.

 

넉넉히 만들어서 다음날도 먹은 편한 카레와 잡채

 

분명 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밥솥 열어보니 밥이 없다? 그럴 땐 냉동실 한편에 있는 식빵을 굽거나 간단히 시리얼과 과일로 대체하기도 한다. 먹는 걸로 나도 아이도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아침은 심플하게 원하는 메뉴를 주려 한다. 그래서 아침은 대부분 한 그릇 음식을 선호한다. 난 정말 한 그릇 음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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