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학생들은 2주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중3, 초4 두 아이도 물론이지요.
워낙 아침잠 많은 아이들이지만 요새 좀 늦게 잤더니 패턴이 더 깨졌답니다. 원격수업이니 그나마 아침잠 푹 자게 내버려 두지만 오늘 아침은 좋아하는 소고기로 유인하여 수월하게 기상시켰네요.
저의 초새우초밥 사진 하나로 인해 지인들도 회초밥 만들고 소고기초밥 만들고 ㅋㅋㅋㅋㅋ
마침 저도 부채살이 있어서 아침에 부랴부랴 소고기 굽고 데리야끼 소스 만들어서 소고기 초밥으로 아이들 해줬습니다. 역시나 잘 먹어서 흐뭇합니다. 든든한 아침 차려줬으니 점심은 좀 간단히 먹어도 되려나요?
9시! 두 아이 모두 거실테이블로 모였습니다.
평소 첫째는 방에서, 둘째만 거실에서 원격수업을 들었는데 날이 더우니 에어컨 있는 거실로 나온 첫째입니다. 밤새 틀었던 에어컨이라 아침엔 잠시 끄고 환기시킨 다음 다시 에어컨 가동 중입니다.
안방으로 온 저는 그동안 밀린 둘째의 문제집 채점하려구요. 둘째에게 넘기고픈데 아직은 제가 해주길 바라네요. 학원을 다니지 않는 둘째이기에 그나마 꾸준히 집에서 조금씩 이렇게 하는 게 기특하니 올해까진 제가 채점해주려구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타고 문제집 3개 들고 안방으로 피신해왔으니 이젠 글쓰기 종료하고 후딱 밀린 채점 하려구요.
오늘도 전국에 폭염이 이어진다죠. 대기 불안정으로 매우 강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폭염과 폭우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더위에 취약한 분들은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물 많이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위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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