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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소변검사 재검 단백뇨(요단백) 두 번째 이야기

꿈꾸는 치코 2021. 7. 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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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으로 건강 상태 체크

보통 소변의 색깔이나 냄새의 변화를 통해 우리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콩팥(신장)은 우리 몸의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거름 장치 역할을 하는데요 혈액에 있는 노폐물을 걸러 낼 뿐만 아니라 쓸모 있는 물질은 다시 혈액으로 되돌아가게 합니다.


혈액이 걸려져 나온 것이 소변이기 때문에 콩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평상시와 다른 오줌이 나올 경우 몸 상태에 뭔가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1, 4학년에 한하여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그중에 소변검사가 있습니다. 소변 막대 검사를 통해 소변의 성분을 검사하여 몸의 건강 상태를 알아냅니다.


소변의 색깔이 지나치게 진하거나 붉은색을 띠는 경우 혹은 소변이 지나치게 탁한 경우는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음을 뜻합니다. 소변 검사 막대에 붙어 있는 단백뇨, 요당, 요잠혈, ph(수소 이온 농도)의 네 종류 시험지의 색깔 변화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다시 정밀검사를 받도록 권고합니다.

* 단백뇨 : 일정량 이상의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오줌.
* 요당 : 오줌 속에 섞인 당분.
* 요잠혈 : 오줌 속에 남아 있는 혈액.
* pH(수소 이온 농도): 산성이나 염기성을 띠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

 

출처: 천재교육/ 소변 막대 검사

 

소변검사 결과 요당이 양성 반응이면 당뇨병일 확률이 있고 단백뇨나 요잠혈이 양성 반응이면 콩팥(신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초등학생 소변검사 재검 단백뇨(요단백)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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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둘째는 2주 전 소변검사 재검에서도 단백질이 미량 섞어 나온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초등학생 소변검사 재검 단백뇨(요단백)

 

초등학생 소변검사 재검 단백뇨(요단백)

6월 9일 초4 둘째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을 했다. 그날 조금 더웠지만 건강검진 실시하는 병원까지 애매한 거리라 그냥 걸었다. 걷기에 익숙한 아이인데 코로나로 인해 불어난 체중으로 1

chico1977.tistory.com

 

의사 선생님이 2주 동안 무리한 운동 하지 말고 푹 쉬라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2주 동안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어 집콕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등교해 수업 듣고 하교하는 일은 아이들 입장에서 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일이기 때문에 다행이었습니다.


2주 동안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1번 나간 것 외에는 집 밖을 나가 본 적도 없는 둘째 아이. 집에서 먹고 자고 쉬고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 푹 쉬며 집에서 뒹굴거리며 놀았습니다. 노는 것도 정적으로요^^


그리고 또 하나 평상시 보다 물을 더 많이 먹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둘째는 식사 때 외에는 그다지 물을 찾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하루에 200ml씩 6잔 이상을 마시게 하려고 수시로 물을 챙겨 먹였습니다. 검사하러 가는 당일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한 잔 검사 가기 전 한잔을 마시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소변을 받아 검사 용기에 넣으면서 내심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소변과 이번 소변 색에서 차이가 확 났거든요. 지난번 소변의 색은 연한 붉은색이 보였다면 이번 색은 투명한 노란색이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소변의 색을 확신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어제(27일) 아침 검사 결과를 묻기 위해 전화해야 하는데 혼자서 미리 정상이라고 결론을 내려서 그랬는지 깜박 잊었습니다. 11시 5분쯤 지인 톡에서 둘째 소변 검사 결과 어떻냐는 톡이 와서 부랴부랴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제 생각과 다름없이 이번 소변검사는 정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단백뇨가 나왔던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느라 운동량이 90% 이상 줄어든 상태인데 학교 줄넘기 과제를 한다고 갑자기 일주일에 3~4회 30분씩 땀 뻘뻘 흘리며 운동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 검진받기 전 1달간 급하게 무리한 운동을 한 거라 생각한 거죠. 이젠 정상 소견을 받았으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운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혹시 학교 건강검진에서 단백뇨(요단백) 소견이 나와 걱정인 학부모님들은 둘째 아이처럼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피곤하지 않게 무조건 많이 쉬게 하고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별일 아니겠거니 하고 재검을 건너뛰진 마시고 꼭 재검해서 정상 소견을 받길 바랍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 주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노는 아이에게 더 감사하며 지내야겠습니다. 


이상 2번째 소변검사 재검에서 정상 소견을 받은 초등학생 소변검사 재검 단백뇨(요단백) 두 번째 이야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걱정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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