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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과 시력 정밀 검사 / 근시라 어쩔 수 없구나 안경은...

꿈꾸는 치코 2021. 6. 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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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첫째는 등교하고 둘째는 온라인 수업, 나 또한 쉬는 날.
쉬는 날은 역시 할 일이 많다.


지난주 초등학교 4학년 둘째의 건강검진이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은 매년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작년에 건강검진을 실시하지 못한 5학년까지 검진 대상이었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으로 비만이면 어쩌나 했으나 다행히 142cm/41kg으로 과체중이다.

 

 

시력은 조금 더 안 좋아졌다.


좌: 0.7, 우 0.4


두 아이 모두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안과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올해 2월에 다녀왔을 땐 좌 : 0.9, 우 : 0.8 이어서 아직은 안경을 쓸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다만 근시라서 언젠가는 안경을 쓰게 될지도 모른다.


근시란 안구가 길어서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힘으로써 먼 곳이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질환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이가 성장하면 할수록 더 안 보일 거라 오목렌즈 안경을 착용하여 망막에 초점을 잘 맺히도록 하여 교정해야 한다고 한다.

 

서울신세계안과의정부점
서울신세계안과 시력 정밀 검사

 

8월 예약되어있지만 글씨가 잘 안 보인다는 아이의 말과 건강검진 결과 시력이 나빠진 것 같아 부랴부랴 안과 예약을 했다. 둘째 오전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안과 검사를 하러 나섰다.

 

서울신세계안과의정부점
서울신세계안과 안과 검사

 

안과 정밀 검사 하러 서울신세계안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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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보통 아이들의 경우 칠판 글씨가 흐릿하게 보인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멀리 있는 사물을 볼 때 눈을 찡그리고 보거나 고개를 돌려서 보고 자주 두통을 호소하면 안과 의사의 진찰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만 3~4세 무렵과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안과 검진은 꼭 받고 6개월 ~ 1년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을 챙기는 게 좋을 것 같다.


집 근처 안과는 가끔 결막염 치료받을 때나 다니고 6개월에 한 번씩 안과 검사는 서울신세계안과로 다닌다. 집에서 버스로 5 정거장 거리니 가까워서 좋다.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서 편하다. 의정부역 코앞이니 외지인들도 아마 찾기 쉬울 테다.

 

 

 

서울신세계안과의정부점
서울신세계안과 의정부점 위치

 

 

평일 09:00 - 19:00
금요일 09:00 - 20:00
토요일 09:00 - 14:00
일요일 휴무
공휴일 휴무

tel. 1599 - 7397

 

서울신세계안과는 인지도가 높아져 작년 7월 앞쪽 농협빌딩으로 확장 이전을 했으며 기존 1층 나이키 매장이 있는 뒤편 건물은 수술만 진행한다. 

 

의정부역 5번 출구/ 의정부 지하상가 6-3번 출구(여기로 나오면 바로 보임) 농협빌딩 지하 1층이 외래입구



농협빌딩 지하 1층으로 가면 외래입구가 있다.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한꺼번에 실시하고 번호표를 뽑고 앉았다. 예약을 했기 때문에 안과 검사까지 그다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평일이라 역시 조금은 덜 붐빈다.

서울신세계안과의정부점
서울신세계안과 의정부점

 

서울신세계안과 의정부점


검사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간다. 담당 선생님 대면의 시간이다. 과연 안경을 써야 할 정도로 나빠진 것인지 내가 살짝 긴장되었다.

 

서울신세계안과의정부점

 

작년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노트북 사용도 늘었고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평소 안 하던 컴퓨터 게임도 하루 30분씩 하고 있다. 영화도 1편씩 보게 되면서 컴퓨터 사용도 늘었다. 또한 뒹굴뒹굴 누워서 만화책이며 책도 본다. 


매일 밖에서 뛰어놀던 아이가 2년 가까이 집콕 생활을 한 결과라고 보인다. 요 근래 주변에서 많은 아이들이 안경을 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같은 이유일 거라 생각한다. 뭐 유전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그건 제외하더라도 말이다.


선생님 면담 결과 당장은 안경을 써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 좌: 0.9, 우: 0.7 ) 사실 이 수치보다 디옵터? 요걸로 판단하는데 4개월 전보다 조금 나빠지긴 했다고 한다.


당장은 안경을 안 써도 되지만 결국 아이는 점차 성장하기 때문에 키가 크면 안구의 길이도 길어지므로 시력이 점점 나빠지게 된다. 따라서 6개월 ~ 1년 이내에 안경을 쓰게 될 거라 한다. 밤에 끼는 드림렌즈를 추천해주셨지만 렌즈를 껴줄 자신도 없고 아이도 낄 의지가 없어서 그냥 6개월 뒤 방문하기로 했다.


내 생애 딱 2번 렌즈 껴봤다. 웨딩사진 찍을 때와 결혼할 때이다. 난 안경이 편하다 ㅠㅠ

 

눈 건강을 위하여

집으로 오는 길 둘째랑 버거킹에 들러 간단히 통새우와퍼 주니어 세트(올데이킹 행사 4,900원)와 치즈스틱(1000원 행사)을 간식으로 먹고 첫째가 좋아하는 통새우와퍼를 사 가지고 들어왔다. 

 

서울신세계안과의정부점서울신세계안과의정부점
파란 하늘과 청량한 바람 그리고 버거킹 ㅋㅋ



아들이 조만간 안경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자칫 다운될 뻔한 기분을 물리쳐준 오늘 날씨 무엇~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보고 청량한 바람도 느껴서 조금은 상쾌했던 하루이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야외활동을 많이 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하면 햇빛에 의해 도파민 생성이 자극되어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즉 햇빛을 보지 않는 아이들은 도파민 분비가 부족하여 성장 과정에서 안구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야외활동 시간이 많은 여름철이 그렇지 않은 겨울철에 비해 근시 진행속도가 느리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줄어들고 그게 습관화되어서 이제 집이 제일 편한 곳이 되어 버린 둘째. 평일 나가는 것을 귀찮아하는 아들인데 매일 30분이라도 오후 외출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줘야겠다.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보다는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 눈이 건강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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