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뤘던 치아 관리, 스켈링과 홈메우기 하고 왔어요!

미뤘던 치아 관리, 
스켈링과 홈메우기 하고 왔어요!

*tmi 얼마전 다음 통누락이 된 게 이 포스팅 때문인지 아닌지 확인하고자 제목을 일부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다음에서 써서는 안 되는 키워드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픈 마음이 가장 큽니다. 과연 이 글이 다음에서 검색이 되는지 또다시 제 공간이 통누락 되는지 테스트를 해 봅니다. 명확히 알려주지 않으니 몸소 체험을 해봅니다. 과감한 도전 스타트!


읽으셨던 분들께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은 3~6개월에 한 번씩 구강 정기검진과 안과 정기검진을 꼭 합니다. 그러나 정작 저는 작년 코로나 핑계로 치과 정기검진을 가질 않았습니다. 어른들도 6개월에 한 번은 꼭 해야 한다고 치과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애들만 챙기고 전 늘 뒷전입니다. 사실 치과가 두려워 자꾸 미루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요새 자꾸 왼쪽 윗니 치아 메꾼 게 문제가 생긴 건지 불편합니다. 시간 끌지 말고 치과에 가야겠다 생각하고 어제 예약을 했습니다.

 

마침 올해(2021년)는 출생 연도 끝자리 홀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이기 때문에 구강검진은 무료입니다.

국민건강보험 2021년 건강검진 안내장

겸사겸사 무료로 구강검진받고 지난 1년 동안 안 한 치아 스켈링도 하고 불편한 치아도 치료받고 갔습니다.

혹시 안내장 분실하셨거나 궁금하신 분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도 건강검진 대상조회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국민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 건강검진 대상조회

오늘은 두 아이 모두 등교하는 날.

간단히 집 정리를 하고 치과로 향했습니다. 



지금까지 스켈링 받을때 치석 제거 시 많이 아프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유독 움찔움찔하며 아팠던 날입니다.

 

먼저 불편했던 왼쪽 윗니 치료를 위해 누웠습니다.  2년 전 홈 메꿨던 부분이 떨어진 거였습니다. 2년 전에 보험적용 안 되는 5만 원짜리 투명한 걸로 홈을 메꿨다는데 2년 만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보험 적용되는 개당 1만 원 미만의 착한 가격의 재료로 홈메우기를 하고 왔습니다. 아이보리 유색이라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ㅋㅋ


사실 요건 별로 아프지도 않고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스켈링이 문제였습니다.

 

치아 스켈링

스켈링을 위해 기구가 들어갑니다. 저의 모든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집니다. 작년에 구강검진을 하지 않았고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잇몸도 좋은 상태가 아녔습니다.



치은염증 즉 잇몸에 염증이 조금 있어서 치석제거 시 오늘따라 유독 시리고 찌릿찌릿 아프더라구요.

 

눈을 가려놨으니 누워서 상상만 할 뿐입니다. 드르륵, 윙윙윙 기구 소리가 자꾸 거슬립니다. 내 치아는 잘 있는 거겠지 ㅠㅠ  잇몸 염증이 있어서 더 아프다는 말에 다음부턴 6개월에 한 번씩 꼭 치주질환 검사를 받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30여분이 참 길게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에 피맛도 느껴보고 말이죠.  온 신경이 기구 소리에 가깝기 때문에 치과는 다른 병원보다 더 무섭고 두렵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구강검진비는 무료인데 스케일링 비용과 2개 홈메운것 비용은 총 25,900원입니다. 건강보험 적용되어 스케일링이 대략 15,000원 정도 될 테니 홈 메우기 비용은 개당 5천 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5만 원 짜리도 2년 못 가는데 과연 5천 원짜리는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하네요.



미뤄왔던 숙제처럼 구강검진을 마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치실 등과 같은 구강위생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치아관리 잘해야겠습니다. 



혹시 두려움에 구강검진 미루시는 분들 더 늦기 전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마무리하세요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