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초등학교 5학년 둘째 학교에서 학생 신체발달 상황 및 시력검사가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 감기가 안 걸려 병원 찾는 일이 없다. 병원에서 정확히 키와 몸무게를 잴 일이 없는데 이렇게 매년 1번씩 학교에서 실시하는 검사는 유용하다.
근시인 둘째는 작년 안과 정밀검진을 통해 조만간 안경을 쓸 거라고 미리 짐작을 하고 있다.
안과 시력 정밀 검사 / 근시라 어쩔 수 없구나 안경은...
겨울에 다녀온 안과정기검진에서도 담당 선생님께서 다음번 방문 시에는 안경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학교에서 받아온 시력검사 결과 안내지가 당황스럽진 않지만 뭔가 아쉽다. 안경 쓰면 일상생활이 불편하니 안경을 안 쓰면 참 좋을 텐데 둘째 또한 안경을 피할 수가 없네.
작년 검사 결과를 기록해놨더니 올해랑 비교 가능하니 참 좋구나.
키도 142cm → 148.2cm 컸고 몸무게도 41kg → 42.8kg 증가했다. 그렇지만 작년과 달리 비만도는 과체중이 아닌 정상이다. 또한 시력은 좌 : 0.7 → 0.5, 우 : 0.4 → 0.3 으로 둘 다 안 좋아졌다.
사실 신체검사할 전날 주말 설사와 구토로 하루 꼬박 못 먹은 둘째다. 대천 여행 후유증인지 뭔지 구토만 7번 설사를 4번 하는 바람에 자동으로 체중 감소가 일어나면서 정상이 된 건 안 비밀... 지금은 다시 회복해서 44kg 넘는다^^
평소 맨 뒷자리에 앉으면 잘 안 보인다고 이야기는 했던지라 이젠 드디어 안과 선생님 말씀처럼 안경을 써야 할 시기인가 보다. 마침 예약하려고 전화하니 6월 정기검진 예약이 되어있다고 한다. 따라서 예약을 1달 당겨서 오늘로 잡았다.
오늘은 퇴근 후 부리나케 둘째랑 안과 방문하고 안경 맞추고 후다닥 와서 첫째 고린이 저녁 차려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금요일 난 쉬는 날이니 목요일이지만 금요일 같은 느낌 나쁘지 않네 ㅎㅎ
우리 둘째는 과연 어떤 안경테가 어울릴까나. 선택 결정 장애 있는 귀염둥이 둘째야~ 잘 골라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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