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대파키우기
2주 지난 대파 얼마나 자랐을까요?
집에서 대파 키운지 2주 정도 지났다.
항상 구비되어 있어야 마음 편한 식재료 대파. 집에서 처음 키워보는 거라 잘 자랄지 궁금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면 한뼘씩 쑥 자라있는 대파를 보면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며칠 전 네이버 블로그 이웃님이 남긴 댓글 보니 대파 가격이 내리지 않고 계속 비싼듯하다.
지난 주 한살림 장보기할 땐 3천원대였는데 이번주는 아직 냉동실에 대파가 남아 있서 장을 보진 않고 있다. 그래서 이마트와 홈플러스 대파 가격을 구경해 본다. 4000원대로 비슷비슷하다.
아직 잘라먹기엔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우리 집 대파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아래 사진은 수경재배 후 아마 2~3일 정도 지난 모습일 거다.
이제 제법 초록이가 보인다. 창문 좀 닦아야겠군. 지저분하네 이론
그리고 방금 찍은 대파 모습이다. 지난주 한살림에서 사 온 대파도 페트병에 담가 놓았기 때문에 우리 집 대파는 4군데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길게 자란 대파는 잘라 먹어도 된다는 이웃님들 말씀이 있어서 다음 주쯤 가장 길게 자란 아이는 쓰임을 다하지 않을까 한다.
큰 언니가 말하길 2~3번 정도 잘라먹으면 수명이 다할 거라고 했으니 부지런히 키워서 이용해야겠다. 요리할 때 필수인 대파 가계에 큰 보탬은 안되더라도 작은 도움은 될거라 생각한다.
대파 수경재배를 시작한 후 내가 하는 일은 매일 아침 한 번씩 물 갈아주는 게 전부다. 조금 번거로울 순 있지만 나의 작은 노력에 비해 스스로 기특하게 쑥쑥 위로 자라주니 고맙다. 또한 대파는 자라는 속도가 눈에 띄게 보이니 온 가족이 더 신기해하는 것 같다.
특히 중린이 큰 아이보다는 예비 초4 둘째의 리액션은 최고다. 추운 겨울 집에서 간단히 대파 키우며 식물의 생동감도 느끼고 바로 따서 신선한 대파를 이용해 요리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음엔 수확한 대파로 요리하는 포스팅을 올릴 수 있기를 대파야 잘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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