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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에서 대파 키우기(feat.페트병을 이용하여 대파 키우기)

꿈꾸는 치코 2021. 1. 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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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을 이용하여
집에서 대파 키우기

 

매일 집밥 하느라 바쁜 하루하루. 아침 먹고 뒤돌아 서면 또 점심 걱정, 점심 먹고 나면 간식과 저녁 준비로 하루가 어찌 가는지 잘 모르겠다.



집밥이 늘면서 집에 항상 구비되어 있어야 마음 편한 식재료가 있다. 달걀과 대파가 바로 그것.

 

그중에서도 대파는 냉동실에 없으면 뭔가 허전한 마음이 가득이라 항상 냉동실에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기 때문에 냉동실 대파는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정말 고맙다 대파야^^ 

 

집에서 바질키우기

 

대파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버릴 것 하나 없이 활용도가 높은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신 채소 중 하나로,
면역력 강화체내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적인 식재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면역력강화와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식재료 재료가 마침 똑 떨어졌다.

 

날이 춥지만 후다닥 집 앞 마트 가서 정말 파만 딱 한 단 사 왔다. 1단에 3,500원. 지난번에 2000원대 샀었는데 2단 사서 냉동실에 차곡차곡 쌓아놓을 걸 아쉽다.



뿌리를 깨끗이 씻어 보관해 보쌈할 때 사용할까 하다가 갑자기 키워볼까? 하는 맘이 든다. 

 

​지난번 바질 수확 후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었다.



그 때 바질을 너무 다 따서 그런지 바질 상태가 메롱메롱이다.

정말 줄기 부분이 새까맣게 되더니 결국 안녕을 고하더라는. 이궁 정성껏 2달 가까이 키웠는데 속상했다.

사진을 보면 볼수록 속상한 마음 가득이라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하겠다. 


"바질아 미안해.
내가 큰 잎 조금은 남겨두고 딸 걸 몰랐단다."

그래서 바질은 따뜻한 봄에 다시 심기로 마음먹고 이번엔 대파로 갈아타본다.


나처럼 식물키우기 어려운 사람은 최대한 쉬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는 언니가 1달 전에 페트병으로 쪽파 키우는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셨다.

 

 

난 쪽파 대신 대파를 키우기 위해 페트병을 찾는다.

 

그냥 편하게 페트병 하단 부분만 이용해서 물에 담글까 하다가 그래도 키우는 사진을 봤으니 얼추 비슷하게 만들어 볼 것이다.

 

먼저 위쪽의 대파는 썰어서 냉동실로 보내고 이젠 뿌리 부분을 이용해 대파 키울 준비를 한다.  

대파는 자라면서 무게를 못 견디고 옆으로 쓰러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깊게 윗부분을 만들었다.

 

페트병을 이용하여 집에서 대파 키우기

준비물 : 2L 생수병, 대파 뿌리, 물


1. 생수병 밑부분과 윗부분을 잘라 준비한다.

페트병활용

 

2. 대파 뿌리 부분을 잘라 생수병 마개 있는 부분에 넣는다.

 

페트병활용 대파키우기

 

3. 생수병 아랫부분에 물을 담고 대파를 넣은 마개 부분을 꽂아두면 끝. 참 쉽죠잉?

 

페트병 활용 대파키우기


물이 넘칠까 봐 조금 넣었더니 물 양이 너무 적다. 그래서 따로 더 부어주었다. 뿌리가 물에 푹 담겨야 좋을 것 같다.

 

페트병 활용 집에서 대파키우기

 

하루 지나 얼마나 컸겠어? 했는데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쑥 자라고 있다. 참고로 왼쪽은 어제 추가로 하나 더 만든 것이다. 

 

 

대파는 정말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자라는 게 눈에 쏙쏙 보이는 느낌이랄까? 일주일 후면 얼마나 자랄지 기대된다.

​이젠 냉동실 대파 말고 바로 수확한 대파 먹을 수 있을까? 작은 수확의 기쁨을 또 누려보고 싶다. 이왕이면 나눔까지?ㅋㅋㅋ



대파도 햇빛을 무지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매일 1번씩 물을 갈아주어야 한단다.

 

자주 물갈이 안 하면 악취가 난다고 하니 물 갈아주는 것 잊지 말기 꼭!!  1일 1번 물갈기!!



​이제부터 창가 자리는 바질 대신 대파 네가 잘 지키렴. 대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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