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이다. 고사 재수생 아이도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한다. 평일엔 픽업 안 하는데 금요일 하원과 토요일 등하원은 남편이 책임지고 라이딩 중이다. 물론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10여분 거리 오가면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며 부자간의 대화의 장이 열리는 듯하다. 또한 부자간의 정도 쌓아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특히 요즘은 6모 전에 실시되는 아이의 첫 투표. 대선과 관련해서 아이가 궁금한 것도 많아 나보다 더 정치에 관심 많은 남편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선택은 아이의 몫이니 부디 소중한 한 표 행사가 잘 이루어지길 바라며~~하필 6모가 대선 다음 날이라 ㅠㅠ 개표방송을 편하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늘 함께 개표방송을 봤던 기억이 있는 고사 재수생 아들은 그냥 봐도 된다지만 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