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주로 정기적금은 새마을금고, 정기예금은 신협(신용협동조합)을 이용하고 있다.
신협은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비영리 금융기관이다. 따라서 은행법에 따른 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단위농협, 새마을금고 등과 마찬가지로 제2 금융권으로 분류된다.
신협 정기예금 금리 역시 높다
거기다 세금 혜택까지 굿!
2년 전 가입했던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었다. 대부분의 적금과 예금은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다 2년 전 신협 특판이 나왔길래 조합원(1 계좌 3만 원)이 되기 위해 출자금 통장을 만들고 바로 2년 정기예금을 들었다.
tmi. 신협 조합원 혜택은 새마을금고 조합원 혜택과 같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아래 새마을금고 출자금 통장을 참고하면 된다.
며칠 전 만기일자가 된 듯한데 이체 소식이 없길래 이상하다 싶어 앱에 들어가니 웬걸 만기 시 자동해지가 아니라 직접 해지로 해놨더라는 ㅠㅠ 요샌 다 만기 시 자동이체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2년 전 신협 예금도 그러겠지 했다.
어제 아침 집 근처 신협으로 향했다. 마을버스로 3 정거장 정도 되니 운동 삼아 사부작사부작 걸어갔다. 얼마 되지 않지만 2년 만에 만기 된 정기예금을 보니 기분이 좋다.
매번 예적금 만기 시 자동이체되어 통장에 돈이 들어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는데 오늘은 모처럼 종이 영수증을 받으니 찬찬히 쳐다보게 되었다. 조합원에게 주어진 세금 혜택으로 세금은 고작 농특세 2,520원뿐이다.
새마을금고나 신협은 서민들의 자산증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1인당 3,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 예를 들어 만약 새마을금고에 1천만 원 예적금이 들어있다면 신협에는 2천만 원 예적금을 들 수 있다.
일반은행 예탁 시 이자소득세 14% + 주민세 1.4%, 총 15.4% 이자를 제하고 받게 되지만 새마을금고나 신협의 조합원이 되어 예적금을 들면 1.4% 농특세만 제하고 받기 때문에 타 금융사보다 실수령액이 많다. 그러니 세금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출자금 통장을 만들면 된다.
* 단, 출자금 통장은 예금자 미보호, 조합의 회계연도 결산이 완료 시까지 인출 불가능하다.
신협에 3천만 원을 비과세로 1년간 예탁했을 경우 타 금융사와 비교한 아래 표를 참고하길. 여기서 금리는 2% 기준.
신협 예적금 금리는 지역별로 다르지만 2월 9일 자 내가 가입한 신협의 정기예금 적용금리는 연 2.52%. 1년 뒤에 만나자^^
* 잠자고 있는 돈은 없는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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