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관절 통증
흔하게 발생하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을 아세요?
5일 새벽 갑자기 고관절 부위인 허벅지 상단부 안쪽이 아프다는 둘째.
가벼운 통증인 듯해서 평상시대로 등교를 했다.
항상 등굣길 내려다보는데 약간 절며 걷는다. 갑자기 걱정 요정이 나타난다.
혹시 고관절에 이상이 있나?
친구 딸은 고관절 괴사가 있었고 큰 아이 친구는 고관절 염증으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앓은 적이 있기에 약간 나에겐 트라우마가 있나 보다.
아이는 하교 후 여전히 조금 통증을 호소한다.
정형외과 가보자 하는 나의 제안에 또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단다.
그러다 저녁 무렵 갑자기 더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며 심지어 열까지 난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고관절에 무리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신랑의 말이 맞는 듯하여 부루펜 시럽 먹이고 증상을 살폈다. 다행히 부루펜 시럽을 먹은 뒤 1시간쯤 정상 체온으로 내려왔다.
부루펜 또한 소염진통제니 아픔도 많이 사라졌나 보다.
아침까지 편히 잘 자고 일어난 아이와 함께 부랴부랴 의정부 민락2지구에 있는 '더조은정형외과'를 방문했다.
혹시 감기 걸린 적 있느냐고 물어보신다.
콧물 조금씩 난 적은 있지만 마스크 덕분인지 감기로 병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
X-ray도 찍고 초음파도 하고 다행히 특별 이상 증세는 없다.
병명은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일시적으로 고관절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고관절에 오는 일종의 감기와 같은 것입니다.
응급실에 내원한 고관절 통증 환아의 약 8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대부분 적절한 휴식으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은
세균성 고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들과의 감별도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소아정형외과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외상이거나 상기도 감염 후에 오는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성 감염의 후유증일 것 같단다.
말 그래도 일과성이라 병의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곧 없어지는 것이므로 휴식을 취하면 대개 4~7일 정도 호전되는 병이라 한다.
다만 바이러스성이 아닌 세균성 감염일 경우는 세밀한 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아프다는 부위에 국지적으로 열이 나거나 움직일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할 경우 세균성 고관절염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럴 땐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항생제 투여를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으로는 전신 열이 나지 않는다 한다. 혹시나 열이 계속 날 경우 내과 치료를 꼭 받아보라는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을 해 주시는 '더조은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
심한 경우가 아니라 그런지 딱히 약처방도 없다. 통증 있을 때 걍 부루펜 먹일게요 선생님!
다행히 어제 해열제 먹고 난 후 더 이상 열이 나지 않는다.
1월 30kg이었던 둘째아이는 현재 39kg이다. 쭉 늘어난 몸무게로 인해 몸의 둔함을 스스로 느껴 저녁 산책 or 자전거 타기를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잠시 운동 계획은 뒤로하고 휴식을 취하고 몸 상태를 더 꼼꼼히 살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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