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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관절 통증 /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증상과 진단 및 치료

꿈꾸는 치코 2020. 11.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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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관절 통증
흔하게 발생하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을 아세요?


 


5일 새벽 갑자기 고관절 부위인 허벅지 상단부 안쪽이 아프다는 둘째.
​가벼운 통증인 듯해서 평상시대로 등교를 했다.
항상 등굣길 내려다보는데 약간 절며 걷는다. 갑자기 걱정 요정이 나타난다.
혹시 고관절에 이상이 있나?
친구 딸은 고관절 괴사가 있었고 큰 아이 친구는 고관절 염증으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앓은 적이 있기에 약간 나에겐 트라우마가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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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하교 후 여전히 조금 통증을 호소한다.
정형외과 가보자 하는 나의 제안에 또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단다.
그러다 저녁 무렵 갑자기 더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며 심지어 열까지 난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고관절에 무리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신랑의 말이 맞는 듯하여 부루펜 시럽 먹이고 증상을 살폈다. 다행히 부루펜 시럽을 먹은 뒤 1시간쯤 정상 체온으로 내려왔다.
부루펜 또한 소염진통제니 아픔도 많이 사라졌나 보다.

아침까지 편히 잘 자고 일어난 아이와 함께 부랴부랴 의정부 민락2지구에 있는 '더조은정형외과'를 방문했다.

 

 

 

 

 

혹시 감기 걸린 적 있느냐고 물어보신다.

콧물 조금씩 난 적은 있지만 마스크 덕분인지 감기로 병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
X-ray도 찍고 초음파도 하고 다행히 특별 이상 증세는 없다.

 

​병명은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일시적으로 고관절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고관절에 오는 일종의 감기와 같은 것입니다. 
응급실에 내원한 고관절 통증 환아의 약 8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대부분 적절한 휴식으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은
세균성 고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들과의 감별도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소아정형외과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외상이거나 상기도 감염 후에 오는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성 감염의 후유증일 것 같단다.
말 그래도 일과성이라 병의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곧 없어지는 것이므로  휴식을 취하면 대개 4~7일 정도 호전되는 병이라 한다.

다만 바이러스성이 아닌 세균성 감염일 경우는 세밀한 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아프다는 부위에 국지적으로 열이 나거나 움직일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할 경우 세균성 고관절염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럴 땐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항생제 투여를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으로는 전신 열이 나지 않는다 한다. 혹시나 열이 계속 날 경우 내과 치료를 꼭 받아보라는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을 해 주시는 '더조은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

심한 경우가 아니라 그런지 딱히 약처방도 없다. 통증 있을 때 걍 부루펜 먹일게요 선생님!
​다행히 어제 해열제 먹고 난 후 더 이상 열이 나지 않는다.

​1월 30kg이었던 둘째아이는 현재 39kg이다. 쭉 늘어난 몸무게로 인해 몸의 둔함을 스스로 느껴 저녁 산책 or 자전거 타기를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잠시 운동 계획은 뒤로하고 휴식을 취하고 몸 상태를 더 꼼꼼히 살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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