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친구가 볼 일이 있어 집 근처에 온다고 잠깐 보자며 어제 연락이 왔다. 일행분이 있지만 중간에 40여분 시간이 된다며 잠깐 얼굴 보자고 해서 오랜만에 혼자 나갔다 왔다. 코로나백신 접종을 안 한 친구라 카페 들어갈 수도 없어서 차 안에서 담소를 나눠야 하나 했는데 웬걸 오늘 날이 참 따뜻하더라. 함께 온 언니도 이 근처를 탐방해야 해서 겸사겸사 집 근처 천변을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역시 여자사람친구를 만나니 시간이 순삭이다. 40여분이 후딱 지나고 친구와 동행한 언니는 볼일 보러 다시 가고 난 연체된 책을 반납하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로 향했다. 주말은 5시면 문을 닫는데 끝나기 10분 전 어머나 내가 빌려 읽고자 했던 책이 눈에 딱 띈다. 후다닥 달려가 손에 넣었다 야호~~ 매번 대출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