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험기간에 코로나 걸리면 어떻게 하나 ㅠㅠ(feat. 국민청원 동참)

첫째가 고등학생이 되니 신경 쓰는 일이 많아진다. 코로나 정점인지 아닌지 아직 잘 모르겠으니 자고 나면 주위에서 확진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이미 휩쓸고 간 친구네 집도 있고 지금 온 가족 자가격리중인 집들도 있으며 학교 및 학원 선생님도 예외는 아니더라. 대기표를 받아놓은 것 마냥 이젠 다음이 내 차례가 되겠구나 이런 마음이다. 

반응형

대한민국 고등학생에게 시험이란?

 

고등학생 시험기간에 코로나 걸리면

​
4월 말이면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이다. 이미 일부 지역은 오늘 3월 24일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이란 걸 접할지도 모른다.

 

2021년 고1 3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풀어보기

​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경기지역은 3학년 모의고사 외에는 1, 2학년은 모의고사를 보지 않는다. 따라서 4월 말에 보는 중간고사가 첫 시험이 된다. 그런데 만약 코로나 확진이거나 동거인 코로나 확진으로 고등학생이 시험을 못 본다면 어떻게 하지?

학교에선 자체 기준으로 인정점수를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평균을 기준으로 한 거니 생각하기도 싫다ㅡ.ㅡ ​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에 확진자들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 그렇다면 수시에 중요한 학교 시험기간에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인가?

​

본인확진이라도 고등학생은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 대한민국 청와대

 

만약 시험기간에 코로나 걸리면 수시는 포기하고 정시만 목표를 두란 뜻인가? 안 그래도 시험기간에는 코로나 걸림 안되는데 차라리 지금 걸리는 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슬프지 아니한가!

중학교 땐 중간고사 시험이 없던 아이는 기말 때만 바짝 공부한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젠 대한민국 고등학교 1학년, 나보다 더 현실을 잘 아는 아들은 중간고사 대비 문제집을 사서 시험 대비 중이다.

매일 5시 넘어 귀가해서 잠깐 휴식과 저녁을 먹고 7시 학원을 간다. 학원 후 자기주도학습을 조금 한 뒤 잠을 청하는 아이다.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시험공화국에 사는 고등학생들은 참으로 힘들다. 우리 아이들에게 별별 걱정 다 하게 만드는 코로나 너 증말 싫다. 

공부한 만큼 실력 발휘는 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지!! 그런 의미로 청원에 적극 동참 완료했다.

 

 

2022년 모의고사(학력평가) 일정 확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