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도서 알림이 와서 아이들 등교시키고 대충 집 정리를 한 뒤 재활용 분리수거 종이류를 양손으로 들고 집을 나섰다.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은 걸로 기억하는데 쓰레기를 버리고 나서 찾아보니 없네? 요새 자주 깜빡거리긴 하지만 집 나설 때 겉옷 주머니에 넣은 게 분명한데 주머니에 없어서 순간 당황.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나의 행적을 되짚어보는데 아무데도 없다. 분명 나 주머니에 넣은 거 기억하는데 왜 없는 거야 ㅠㅠ
초5 둘째가 학교에 핸드폰을 안들고 간 덕분에 부랴부랴 내 폰으로 전화를 하는데 받지도 않고 ㅠㅠ 젠리(zenly) 앱을 열어 내 위치를 확인하는데 여전히 집에 있는 걸로 나온다. 아이고야 이게 어디로 사라진 거지 ㅠㅠ
엘리베이터 타기 전 계단쪽에 있던 상자류까지 함께 버려서 혹시 그 상자류를 들었을 때 핸드폰이 떨어졌나 싶어서 제일 먼저 확인했는데 없었다. 분명 떨어졌으면 소리라도 났을 텐데 말이지.
집안은 분명 아니라 밖으로 나가 계단쪽으로 향했다. 다시 가보니 어머나 문 아래 틈에 내 폰이 껴있다. 이게 뭔 일 이래니 ㅎㅎ 아깐 왜 못 본 거지? 찾았으니 다행이다. 아침부터 아주 9층을 3번 왔다갔다한 덕분에 운동한 것 같다 휴
스타벅스 브렉퍼스트 블렌드 블랙커피 데일리 에코백 튼튼한걸~
북카페를 가는 길 항상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는데 GS편의점 앞에 스타벅스 에코백 관련 문구가 날 멈추게 했다. 보자마자 데일리 에코백으로 너무 튼튼하고 이뻐보여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갔다.
데일리 에코백 하나 있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스타벅스 커피도 마시고 사은품으로 데일리 에코백을 얻을 수 있으니 고민 없이 바로 샀다. 스타벅스 브렉퍼스트 블렌드 6캔 + 데일리 에코백 가격은 15,600원이다. GS25 편의점이니 U+(유플러스)통신사 멤버십 5% 할인을 받아 난 14,820원에 구매했다.
참고로 GS25, CU,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데 편의점 점주분이 발주를 내야 입고되는 거라 안 파는 곳도 많은 듯^^
GS편의점에서 종이상자는 다 버리고 데일리 에코백에 스타벅스 브렉퍼스트 블렌드 6캔을 담아 볼일을 보고 집으로 왔다.
안에 작은 포켓도 있고 바닥 받침도 있고 전반적으로 튼튼한 똑딱이 에코백이다. 왠지 데일리 에코백을 사고 덤으로 스타벅스 캔커피 받은 이 기분은 뭐지? ㅎㅎ
비록 충동구매했지만 난 스타벅스 주주니까 ㅎㅎ 그나저나 스타벅스 주식은 왜 이리 맨날 최저가인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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