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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의 마음을 여는 하브루타 대화법(저자 정옥희)

꿈꾸는 치코 2020. 11. 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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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속 하브루타 대화법을 담은
정옥희 작가님의 '아이의 마음을 여는 하브루타 대화법'

 

  • 지은이 : 정옥희
  • 제목 : 아이의 마음을 여는 하브루타 대화법
  • 출판사 : 경향BP
  • 출간 연도 : 2020. 4. 8

 

다음 책 정보 참고

 

학교,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하브루타 수업방식을 실천중이신 열정적인 정옥희 선생님은 책 제목에 다음과 같은 두가지의 마음과 바람을 담으셨다.

♥학부모들이 이 책을 통해 하브루타를 조금씩 실천하며 아이의 마음에 살짝 다가감으로써 조금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마음.
♥엄마의 마음으로 교실에서 하브루타를 실천해온 것처럼, 하브루타를 실천하며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교실 및 학교가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아이의 마음을 여는 하브루타 대화법 中


이 책의 중심단어인 하브루타이다. 3년전 처음 기초학력강사로 제 2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던 나이다. 담당샘께서 하브루타 관련 자료 몇 장을 출력해 주셨다. 그 때 하브루타가 뭔지 조금은 감 잡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하브루타를 실천한다는 마음을 그리 크게 두고 있진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므로써 좀 더 쉽게 하브루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하브루타란 그리 어려운게 아니다. 내가 하던 그런 질문들을 통해 이야기 나누는게 하브루타의 하나 임을 알게 되었다. ​

 

하브루타란 탈무드를 함께 공부하는 두 사람을 가리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하브루타를 처음 알리고 하브루타 수업모을 만드신 고(故) 전성수 교수님은 '짝을 지어 질문, 대화, 토론, 논쟁하는 것'이라고 정의 했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2명이 짝을 지어 토론하면서 서로 생각을 일깨워주며 배워나가는 논쟁 중심의 수업방식이다.


두 사람이 기본이기에 상대방이 말할 때는 적극적으로 경청해야 한다.상대방이 말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생각을 말해야 한다. 한꺼번에 모든 학생이 토론을 경험할 수 있는 수업방식이다.


이런 좋은 수업방식을 모든 가정과 교실에서 접목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기에 앞서 가정과 교실에서하브루타를 실천할 때, 정옥희 선생님의 말씀처럼 먼저 아이에 대한 이해와 관계 맺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친밀한 관계 속에서 더 많은 일상 대화가 가능하단 걸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두 아이의 엄마이자 선생님도 나랑 비슷한 모습들이 엿보여서 조금은 편하게 읽었다.

또한 더 나아질수 있는 팁을 올려주셔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체크하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에도 되도록이면 아이들이 뭐든 자기 스스로 선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따라서 결정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질문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거나 내 의지가 더 강할 때는 질문보단 단호한 의지의 명령조(?)가 나오기 다반사였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된다.

우리는 가끔 착각할 때가 있다. 자녀가 나의 소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부모라도 결코 자녀를 소유할 수 없다.

오히려 자라서 온전한 성인으로 자립하기까지 자녀는 단지 내게 맡겨진 선물과 같은 존재라는 말에 깊은 공감이 된다.

알면서도 때때로 망각하는지 자꾸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이끌고자 하는 방향으로 아이가 순순히 따라 주기만을 바란다.

하브루타를 일상의 대화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준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의 대화에 더 따뜻함이 묻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더불어 모든 육아를 하시는 분들에게 하브루타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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