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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교육업계 3대 키워드를 살펴보니

꿈꾸는 치코 2021. 1. 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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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교육업계 3대 키워드

 

키워드
3대 키워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오히려 마스크 벗는 모습이 어색한 상황이 되어버렸고 또한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 또한 이젠 익숙한 모습이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에서 2020년 뜨거웠던 교육업계 3개 키워드를 정리한 기사를 보았다. 

2020 교육업계 3대키워드

 

온라인 개학, 자녀 학습공백, 에듀테크 가속화… 2020 교육업계 3대 키워드 - 머니S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를 맞게 되면서 교육업계도 영향을 받았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올 한해 뜨거웠던 교육업계 3대 키워드를 정리해 발표했

moneys.mt.co.kr


3대 키워드는 온라인 개학, 자녀 학습 공백, 에듀테크 가속화이다. 기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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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개학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여러 차례 연기를 거듭한 가운데,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시행됐다. 온라인 개학은 교사와 학생이 대면하지 않고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3월 31일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의 첫 온라인 개학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지난 4월 9일 고3, 중3 수험생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온라인에 기반한 '비대면 교육' 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고, 교육업계에서도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 조회 결과(12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2월 이후 '비대면 교육' 키워드 검색이 처음 등장하였고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윤선생의 경우, 자사 화상 관리 브랜드 윤선생베이직의 최근 6개월(5~10월) 간 신규 회원 가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4.7% 증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른 신조어도 생겨났다. 집에 콕 박혀 있다는 뜻의 '집콕'과 '학습'이 합쳐진 '집콕학습'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집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집공족'도 나타났다.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와 '온라인'을 통한 연결의 의미를 더한 '온택트(On+Contact) 수업'도 새롭게 등장했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는 '싸강(사이버 강의)', '온클(온라인 클래스)' 등의 줄임말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들을 일컫는 'V세대'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V세대의 V는 바이러스를 뜻하며, 학교 시절 코로나19 대란을 겪고 비대면 학교생활을 처음 경험하며, 비대면 사회생활이 어색하지 않은 세대를 말한다.



2. 자녀 학습공백

코로나 시대 학부모의 가장 큰 걱정이 바로 자녀 학습 공백이 아닐까 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올 한해 내내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의 병행으로 이어졌다.

방학 기간에나 언급될 법한 '학습공백'은 모든 학부모들의 공통 고민거리가 됐다.

윤선생이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5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9%가 코로나19 이후로 자녀 양육에 있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복수응답)으로  '자녀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꼽은 바 있다. 

이로 인해 교육계는 원격수업의 효과를 높이고 학생 개인 간 여건에 따른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별도 학습꾸러미를 배부했다.

교육업계에서는 집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고 자녀의 학습 공백을 덜어주는 홈스쿨링 상품 출시가 활발한 한 해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국내 IPTV업체들도 홈스쿨링을 위한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녀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고충을 나타내는 신조어들도 생겨났다.  그 중 '코로나케이션'은 코로나19와 방학(Vacation)의 합성어로,  온라인으로 대체된 수업 기간을 방학에 빗대어 부르는 말로,  코로나 이후 학부모들은 학기 중 마저 방학 때처럼 자녀 학습에 대한 걱정이 큰 상황을 대변해 주기도 한다.

'엄마개학'은 초등학생 자녀의 원격수업 로그인, 출석 체크부터 숙제까지  모두 부모가 도와야 가능한 상황에 생겨난 신조어다.  '꼬마 오식이'는 자녀가 집에 머물며 하루 다섯 끼를 먹는다는 뜻으로,돌아서면 밥을 한다는 뜻의 '돌밥돌밥'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3.에듀테크 가속화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교 원격수업 등이 확대되면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이 각광받고 있다. 에듀테크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교육업계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됐지만, 일부 민간 교육업체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한정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공교육도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향후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스마트디바이스 보급으로 민간뿐만 아니라 공교육까지 에듀테크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미국 데이터 연구기업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전 세계 에듀테크 산업 시장 규모가 5년 뒤 4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교육을 앞당기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교육계에서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이 가능한 '블렌디드 러닝' 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 나이가 모바일 세대에게 효율적인 교육으로 2~7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으로 핵심만 전하는 마이크로(Micro) 콘텐츠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마이크로 러닝'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반면, '코로나발 교육격차'라는 말도 생겨났는데, 이는 지역이나 가정 환경에 따라 에듀테크 학습 환경이 갖춰지지 못한 경우 발생할 격차가 우려되는 현상을 말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올 한해 계속된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교육 현장은 예기치 못한 큰 변화를 맞았다"면서, "내년에도 이 같은 상황이 당분간 계속되는 것이 불가피한 만큼  공교육, 사교육 할 것 없이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초3 둘째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물론 아이가 원하지 않기 때문에 보내지 않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초3과 초5는 나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 비중이 컸던 초등 3학년을 보낸 학부모로서 조금 아쉬움이 남은 한 해였다.

가장 큰 아쉬운 점은 과학실험 수업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모둠활동 수업(줌 소그룹 수업이 있긴 했지만) 등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실험을 가끔 집에서 하곤 했지만 등교 수업이었으면 가능했을 실험을 그냥 영상으로만 보고 넘어가는 건 참 많이 아쉬웠다. 아이가 집에서 못하고 넘어간 과학실험을 아쉬워해서 더 그럴지도 모른다.

공기가 공간을 차지하는지 알아보는 실험

 

초등 3학년 과학실험 (feat. 공기가 공간을 차지하는지 알아보는 실험)

초등학교 3학년 과학실험 공기가 공간을 차지할까? 15일부터 서울 및 경기도는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주 기말고사 시험인 큰 아이 중린이는 3주 만에 처음 등교하고 오늘과 내일

chico1977.tistory.com

내년에도 원격수업이 기정사실화 될 텐데 작년보다는 더 나은 원격수업의 질을 기대하는 건 나의 욕심일까?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일반 영상 링크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둘째 초등학교는 매일 1시간 zoom수업을 진행했지만 첫째 중학교는 링크가 거의 대부분이었던 온라인 클래스라 많이 아쉽다.

점차 사교육 시장에 자리를 내어주는 듯한 공교육이 왜 이리 안타까운 것일까ㅠㅠ 또한 학교는 배움만이 있는 곳이 아니기에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과 아이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창구를 만들어 주셨음 하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

초등 1~2학년은 딱히 학습할 양이 많지가 않다. 배우는 교과도 많지 않고 대부분 활동 위주라 학습의 깊이가 깊지 않아 여유롭게 수업이 진행된다. 하지만 초등 3학년이 시작되면서 수업시수가 늘어나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음악, 체육, 미술, 도덕 총 9개 교과로 수업 교과가 세분화된다. 물론 국어는 국어활동, 수학은 수학 익힘, 과학은 실험관찰까지 함께 한다.

그래서 초등 3학년을 앞두는 있는 초등 2학년 겨울방학은 여러모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학에 있어서 3학년 선행에 앞서 2학년 복습을 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3학년 때 배우는 곱셈과 나눗셈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구구단을 필히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 

그리고 말하면 입 아픈 이야기, 뭐니 뭐니 해도 꾸준한 책 읽기는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초등 저학년은 책 읽기의 즐거움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기에 아이가 재미있게 책을 접하도록 부모들이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듯하다.

내가 아이에게 가장 물려주고 싶은 습관 중에 하나도 바로 이런 책 읽기 습관이다. 내가 어릴 적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아쉬움에 아이들에게 책 육아를 시작했지만 성인이 되고 육아를 하고 이제라도 책 읽는 재미가 들린 나로선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도 난 아이들과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중학생 큰 아이에게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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