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놀이
오늘은 체스게임하기!
원격수업을 듣고 만화책도 보고 레고 놀이도 하고 나름 즐겁게 지내던 초3 둘째는 심심하다.
형은 친구들과 영상통화도 하며 시험공부 서로 묻고 질문하며 눈누난나 즐겁게(?) 기말 시험공부(?)를 하고 있나 보다. 그게 즐거워 보인 둘째가 놀자고 제안한다. 그래 그래 놀자 놀아. 친구랑 못 노니 엄마랑 놀아야지. 보드게임 책장에서 무엇을 꺼내올지 두구두구두구 오늘은 체스 네가 선택되었구나.
큰 아이는 유치원 특강 수업에서 체스를 배웠고 초등 내내 꾸준히 집에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체스게임을 하곤 했다. 그래서 룰을 잊지 않아 동생에게 지난여름 1대 1 체스 특강을 해줬다. 난 그새 다 잊어버렸는데 간략하게 큰 아이에게 설명 들으니 기억이 난다. 그럼 간단히 체스에 대해 알아보자.
체스란?
2인용 보드게임으로
보통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체크무늬의 판과
특별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말을 사용한다.
각각의 말을 그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행마법에 의해 움직여
상대방의 최고 말인 킹(king)을
옴짝달싹할 수 없이
잡힐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체크메이트(checkmate)'라고 한다.
- 나무위키 참고
체스 기물 간략 설명 및 움직임
1. 폰(8개)
게임을 시작할 때는 2칸을 갈 수 있고, 한 번 움직인 경우에는 1칸만 전진 가능하다. 대각선 방향에 있는 상대방 말은 잡는다.
2. 룩(2개)
가로, 세로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전진 혹은 후진할 수 있다.
3. 나이트(2개)
대각선 방향으로 1칸 가서 1칸 옆으로, 즉 L자 모양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다른 말을 뛰어넘을 수 있다.
4. 비숍(2개)
대각선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전진 혹은 후진할 수 있다.
5. 퀸(1개)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전진 혹은 후진할 수 있다.
6. 킹(1개)
가로 또는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1칸씩 전진 혹은 후진할 수 있다.
+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꽤나 진지하게 오랜 시간 체스게임을 하였다. 앞서가던 우리 둘째. 그러나 막판에 방심한 탓에 엄마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아쉬워하는 둘째랑 1시간 책 읽기 후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그 사이 난 저녁 준비를 살짝 해야겠다. 오늘도 삼시세끼 화이팅!!
재 확산된 코로나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어가고 있다. 자유롭지 못한 외출, 집에 있는 무료함을 달래줄 보드게임과 함께 긴긴 겨울을 보내도록 해요 티친님들^^
'보드게임은 가족 모두의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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