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올해 최고 앱 소개
'내일의 부 ②오메가편'을 읽다 문득 난 올해 어떤 앱을 많이 썼는지 궁금해졌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읽었다면 과연 지금은 어떠한가?
길을 찾는다거나 음식을 배달하거나 이미 일상생활에 스마트폰의 힘은 엄청나다.
올해 참 많은 앱을 설치하고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 과연 난 올해 어떤 앱을 제일 많이 썼을까? 가만히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면서 방치되어있던 네이버 블로그를 되살리고 더불어 현재는 티스토리까지 운영한 지 1달이 조금 넘었다.
블로그로 인해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 앱들도 많아지긴 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블로그 앱과 티스토리 앱이 아닌가 싶다 ㅋㅋㅋ
올해 가장 많이 사용했고 현재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앱 몇 가지 간단히 소개해 본다.
네이버 블로그와 카카오 티스토리 관련
기본적으로 블로그앱과 카카오 티스토리 앱은 매일 사용하는 것 같다. 이웃과 티친님들과의 소통의 창구이자 나에게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준 고마운 앱들이다. 더불어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하다.
1) 글그림과 캔바
썸네일 만들 때 사용하는 앱은 바로 글그램과 캔바이다.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글그램을 주로 쓰다가 최근엔 캔바로 더 다양하게 썸네일을 만들고 있어 요긴하다. 또한 미리캔버스도 가끔 PC에서 이용하기도 한다.
2) ImgPlay
동영상도 좋지만 움짤도 재미있어서 ImgPlay도 곧잘 쓴다. 네이버에서는 GIF 만드는 기능이 있는데 티스토리는 아직 그런 기능을 못 본 듯해서 움짤 기능도 유용하다.
3) 네이버 MY BOX
블로그 하면서 사진 용량도 많아져서 네이버 MY BOX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이름이 네이버 마이 박스로 변경되었으며 내 폰과 연동해서 사진 자동 올리기도 가능하니 여러모로 유용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30G는 용량이 좀 작지만 현재 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했기에 무료로 100G 추가되어 아직 넉넉한 편이다. 참고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의 이용료가 있지만 네이버 쇼핑을 많이 하는 나로선 적립금과 리뷰를 쓰며 그 이상을 되돌려 받기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미니멀라이프 관련
1) 당근마켓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의 직거래 마켓'의 줄임말로 현재 사용자의 실제 거주지역에서 이웃들과 중고물품을 직거래하고 지역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비움과 채움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며 생활중인데 아직 갈길이 멀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나에겐 불필요한 물건들을 무료 나눔 하기도 하고 착한 가격에 거래를 하며 당근마켓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
2)알라딘 중고서점
책 관련해서는 당근마켓에 무료 나눔 혹은 착한 가격에 팔기도 했지만 수요가 없을 때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해 거래하기도 하고 직접 판매자가 되어 책도 비워내고 있는 중이다.
재테크 관련
예적금 외에는 전혀 무관심했던 나는 올해 부동산과 주식에 조금 관심을 갖게 되었다.
1)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만 보다가 호갱노노라는 앱을 설치하고 나의 자산을 등록해놓고 시세 알림이나 실거래가, 분양 정도 등의 알림을 받으며 부동산에 관심도 갖는 중이다. 부린이라 관심 정도만^^
2)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키움 영웅문S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초보 주린이는 커피값 모아 투자하는 생활형 주식투자자이다. 내가 자주 쓰는 식재료가 청정원이라 대상이라는 회사에 관심도 갖고 아이들이 자주 찾는 맘스터치를 떠올리며 해마로푸드 주식을 사고 뭐 이런 형태로 내가 아는 회사 위주로 소액씩 투자 중이다.
물론 동학개미운동을 일으킨 삼성전자 주주긴 하지만 저렴할 때 예수금이 얼마 없어 몇 주 담았는데 너무 올라 지금은 담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당연히 주식을 시작했으니 여러 증권계좌도 자주 사용하기도 했다. 이벤트 때마다 개설한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키움 영웅문 S 정도이다.
3) 경기지역화폐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매달 40만 원씩 충전하여 10% 인센티브 즉 4만 원을 받으며 식비 절약에 도움을 받았다. 기존 6%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지역소상공인을 돕는 차원에서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해줘서 참 유용했다. 내년에도 부탁해요 경기지역화폐.
삼시세끼 집밥 관련
코로나로 인해 학교 간 날보다 집에 머문 날이 대부분이었던 두 아이들을 위해 하루 3번 식사, 2번의 간식을 만드느라 무던히도 애썼던 올해이다. 당연히 대면보다 비대면 생활이 점차 편해지면서 마트에 직접 가는 횟수보다 온라인 장보기가 대부분이었던 한해이다.
1) 오아시스마켓, 쓱배송, 쿠팡
특히나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오아시스 마켓은 주 1회 정도 반복해서 사용 중이며 공산품은 쓱배송과 쿠팡을 작년보다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
2) 푸드샵
연어, 도드람 한돈, 하남 쭈꾸미, 도드람 양념갈비 등 항상 공구 때마다 잊지 않고 구매하게 되는 푸드샵도 내가 애정 하는 앱이다. 문성실 님 푸드샵 꾸준히 운영해주세요.
3) 결제는 네이버페이와 페이코
결제는 대부분 네이버 페이나 페이코를 하여 쿠폰이나 포인트를 모아 유용하게 이용한다.
두 아이 학교생활 관련
1)건강상태 자가진단
코로나로 인해 매일 아침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학교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은 이젠 동반자가 되었다.
2) e알리미와 아이엠스쿨
집에 머문 날이 많아 아이들 학교 관련 안내문이 매일 넘쳐난다. e알리미와 아이엠스쿨 또한 매일 들락거리는 앱 중의 하나이다.
3) Mobile Print
집에 있다 보니 주간안내문이나 출력물이 있으면 뽑아야 하니 모바일 프린트 또한 열일했다.
참고로 우리 집 프린트는 삼성 SL-J1770FW 이다.
미라클모닝 관련
올 초 재테크에 관심 가지며 여러 책을 접하게 되었고 책을 읽다 보니 공통적인 내용들이 있었다. 바로 새벽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을 성장시키는 이야기 그리고 미니멀라이프 이야기였다.
특히 새벽시간 이용은 나에게 커다란 울림이 있었고 아이들과 오래 함께 있다 보니 나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져 버린 덕분에 자연스레 새벽 기상을 실천하게 되었다. 100일 아침 기상과 아침운동을 시작으로 이젠 조금씩 이른 기상이 익숙해진 지금 여전히 아침시간은 나에겐 활력소이다. 봄에 시작했던 100일 아침 달리기를 하면서 알게 된 런데이 어플과 시간을 함께 표시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는 유용한 앱이었다.
앱테크 관련
1) 헤이폴, 패널나우, 패널파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앱테크에도 관심 갖고 설문 관련 앱을 3개 정도 다운로드하였다. 헤이폴, 패널나우, 패널파워, 그중에서도 패널파워가 꽤 쏠쏠했던 것 같다.
2) 캐시워크, 캐시닥
걷기만 해도 돈이 쌓이는 캐시워크 그리고 카드 사용이나 내 계좌 간 이체만을 통해서도 매일 100 캐시를 모을 수 있는 캐시닥은 집에서 하기 편한 앱테크 중에 하나이다. 토스 만보기는 초반에 쓰다가 만보기 정책이 바뀌면서 요즘엔 잘 이용하지 않는다.
올 한해 참 많이도 사용한 앱들 고맙고 내년에도 잘 부탁해 앱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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