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일정 살펴보기

내일(27일) 상장하는 올해의 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 뒤를 잇는 후발 주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이자 현대건설을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사업

 

현대엔지니어링은 화공플랜트, 전력·에너지 플랜트, 건축, 인프라·산업, 자산관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며 세계 시장에 진출해 고객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통하여 전세계적 화두인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다음 주 공모 예정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희망 공모 가격은 5만 7900원 ~ 7만 5700원으로 총 1600만 주를 공모예정이다. 이 중 75%인 1200만 주가 구주매출이다. 

* 구주매출이란 기존 주주가 상장 시 보유한 주식을 시장에 팔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 주식수 배정현황 / 출처: IPO스탁

 

1월 25일 ~ 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 과정을 거친 뒤 2월 3일 ~ 4일 일반청약을 실시하여 2월 15일 유가증권에 상장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정 공모가는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엔지니어링 청약가능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등 7 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물론 중복청약은 불가하다.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이 그나마 유리하지 않을까 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일정

 

• 청약일 : 2022년 2월 3일(목) ~ 4일(금)
  

• 환불일 : 2022년 2월 8일(화)
  
  
• 상장일 : 2022년 2월 15일(화) 예정
  
  
• 희망공모가 : 57,900원 ~ 75,700원
  
  
• 주간사/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차세대 소형 원자로 사업과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사업을 시작했으며 EGS 기반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 설계, 모듈러 주택 등의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이기 때문에 그 공모 열기를 이어받아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LG엔솔 잇는 공모주 대어 현대엔지니어링, 청약흥행 이끌까

 

하지만 최근 건설업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부정적으로 바뀐 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라 생각한다. 앞서 유력 대선주자들이 주택 공급 확대를 밝히면서 건설주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으나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건설업 규제 강화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곧 수요예측 결과가 나올텐데 아무쪼록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증권사 계좌 개설해놓고 자금계획 세우시길 바라며 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 더불어 내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최고가로 매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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