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장편소설 '하얼빈' 영화 영웅을 보고 나서 찾게 된 소설책 다들 같은 마음인가

영화 영웅을 보러 가기 전에 미리 읽었다면 더 좋았을 김훈 장편 소설 '하얼빈'이 읽고 싶어졌다. 

 

 

영화 영웅 안중근 의사 동상 의정부역 근린공원 방문

 

김훈 장편소설 '하얼빈'은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사형을 받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김훈 장편소설 '하얼빈'

 

◈ 김훈 장편소설 '하얼빈' 책 소개 ◈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출간되었다.
『하얼빈』은 김훈이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삼아왔던 특별한 작품이다.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고,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인간 안중근’을 깊이 이해해 나갔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치열하고 절박한 집필 끝에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하얼빈』에서는 단순하게 요약되기 쉬운 실존 인물의 삶을 역사적 기록보다도 철저한 상상으로 탄탄하게 재구성하는 김훈의 글쓰기 방식이 빛을 발한다. 이러한 서사는 자연스럽게 김훈의 대표작 『칼의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데, 『칼의 노래』가 명장으로서 이룩한 업적에 가려졌던 이순신의 요동하는 내면을 묘사했다면 『하얼빈』은 안중근에게 드리워져 있던 영웅의 그늘을 걷어내고 그의 가장 뜨겁고 혼란스러웠을 시간을 현재에 되살려놓는다. 난세를 헤쳐가야 하는 운명을 마주한 미약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는 김훈의 시선은 『하얼빈』에서 더욱 깊이 있고 오묘한 장면들을 직조해 낸다.

소설 안에서 이토 히로부미로 상징되는 제국주의의 물결과 안중근으로 상징되는 청년기의 순수한 열정이 부딪치고, 살인이라는 중죄에 임하는 한 인간의 대의와 윤리가 부딪치며, 안중근이 천주교인으로서 지닌 신앙심과 속세의 인간으로서 지닌 증오심이 부딪친다. 이토록 다양한 층위에서 벌어지는 복합적인 갈등을 날렵하게 다뤄내며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바라보는 시야의 차원을 높이는 이 작품은 김훈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소개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영화를 보고 집에 와서 집 근처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와 도서관 검색을 하니 어머나 다들 같은 마음인가 보다. 한 곳도 빠짐없이 모두 대출 중이다. 예약 중인 것도 많다. 과연 내 차례는 언제쯤 돌아오려나~

 

 

김훈 장편소설 하얼빈

 

 

하얼빈'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현빈 주연의 하얼빈도 현재 촬영 중이라는데 영화 영웅이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다. 과연 현빈 배우가 정성화 배우의 안중근 역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현빈보다는 영화 영웅에 특별출연한 조우진 배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박정민 배우가 출연한다니 기대는 조금 된다.

 

영화 하얼빈 출연진 박정민 & 조우진 배우

 

 

 

현빈, 안중근 된다…영화 ‘하얼빈’ 촬영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