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간다. 5분 거리 중학교를 다니다 마을버스로 17분 정도 소요되는 고등학교를 다니기에 집 나서는 시간이 무려 40분이나 빨라졌다. 고등학교마다 수업 시작 시간이 다른 것 같던데 그나마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8시 50분까지 등교라 집에서 8시 5분 전후로 집을 나선다. 라떼는 말이야~~6시 첫차 타고 다녔는데 ㅎㅎㅎ 입학하고 2주 정도는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을 조금이라도 먹던 아이는 벌써부터 잠이 부족해 아침 먹는 것보다 잠을 더 자고 싶어한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은 홍삼 1잔과 선식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있다. 그리 먹은 지 1주일 지나니 다시 밥이 그리운지 밥을 찾는다. 그래 조금이라도 씹는 음식이 좋지. 그래도 네가 원하는 대로 아침을 준비하마. ..